7월 27일 16:12 기준
📋 테마 · 관련주 정리

반도체·시스템반도체 관련주 정리

7월 27일 기준 8개 구성종목 중 5개 상승 · 대장주 DB하이텍(시가총액 기준) · 거래대금 1위 하나마이크론 +6.0%

7월 27일 기준 반도체·시스템반도체 관련주 8종목 가운데 대장주는 DB하이텍입니다(테마 내 시가총액 기준). 오늘 거래대금 1위는 하나마이크론입니다(매일 바뀔 수 있습니다).

반도체·시스템반도체 관련주 거래대금 순위는 1하나마이크론 +6.0%, 2DB하이텍 -1.4%, 3고영 +7.2% 순입니다(거래대금이 큰 순서, 매일 바뀔 수 있습니다).

반도체·시스템반도체 관련주는 대장주 DB하이텍 등 8개 종목으로 묶이는 테마입니다.


🥇오늘 거래대금 1위

국내 스냅샷

하나마이크론

35,200+6.0%거래대금 323

시가총액 기준 대장주 DB하이텍

‘오늘 거래대금 1위’는 오늘 이 테마 안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크게 몰린 종목으로, 매일 바뀔 수 있습니다. 거래대금이 비슷하면 등락률 흐름을 함께 참고합니다.


📋반도체·시스템반도체 관련주 전체 종목

국내 스냅샷
종목현재가등락률거래대금
거래대금1위하나마이크론패키징과 테스트 공정을 외주로 받아 처리하는 OSAT. 2001년 세워져 200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35,200+6.0%323억
대장주DB하이텍8인치 웨이퍼 기반 아날로그·전력·센서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자체 브랜드 칩 없이 다른 회사 설계도를 받아 생산한다.98,600-1.4%321억
고영3D 납도포검사기(SPI)와 3D 부품실장검사기(AOI)를 만드는 검사장비 업체. 반도체 패키징 검사와 의료용 로봇으로도 사업을 넓혔다.27,650+7.2%267억
SFA반도체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양쪽의 패키징·테스트를 다루는 OSAT.5,280+3.5%73억
LX세미콘디스플레이구동칩(DDI)을 설계하는 팹리스. 생산은 외부 파운드리에 위탁한다.38,000-2.1%34억
네패스칩 표면에 금속 돌기를 심어 기판과 직접 연결하게 만드는 범핑과 웨이퍼레벨패키징에 특화한 후공정 업체.17,920+2.2%28억
시그네틱스BGA·QFP·MCP 등 반도체 패키지를 생산하는 후공정 업체.388+0.5%
아이에이차량용 전력반도체와 전력모듈·전력제어기를 개발·판매하는 회사. 자회사를 통해 설계부터 모듈 생산까지 아우른다.3,455-4.2%

7월 27일 기준 · 거래대금순 · 장마감 종가 기준 · 매일 1회 갱신


📈반도체·시스템반도체 테마 강도

누적 스냅샷

오늘 8개 중 5개 상승 · 구성종목 평균 등락 +1.5% · 자금 유입(거래대금) 순위 오늘 31

테마 강도 = 구성종목의 상승 비율·평균 등락과 거래대금 유입 순위 기준의 사실값입니다(예측 아님).


📰반도체·시스템반도체 관련 뉴스

구글 뉴스 · 수시 갱신


📝반도체·시스템반도체 테마 해설

8년째 3%대 점유율, 그리고 8인치 라인의 빈자리

시스템반도체 관련주가 시장에서 거론되는 계기는 대체로 둘 중 하나다. 하나는 산업 구조 문제가 다시 불거질 때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에서 세계 1위지만 시스템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은 3%대에 머물러 왔고, 이투데이는 이 수치가 8년째 제자리라고 보도했다. 정부가 팹리스 지원책이나 인력 양성 대책을 내놓을 때마다 같은 지적이 반복된다.

다른 하나는 8인치(200밀리미터) 파운드리 업황이 바뀔 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세계 10대 파운드리의 8인치 평균 가동률이 2025년 약 80%에서 2026년 9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는 2026년 4월 30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8인치에서 양산 중인 전력반도체, 디스플레이구동칩, 이미지센서 라인을 순차적으로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업체가 구형 라인에서 빠지면서 남아 있는 8인치 사업자로 주문이 몰리는 구도가 만들어졌고, 그 한복판에 이 테마의 대장주 DB하이텍이 있다.

시스템반도체는 메모리와 무엇이 다른가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로 나뉜다. 메모리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칩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가 대표적이고 규격이 표준화돼 있어 같은 제품을 대량으로 찍어내는 장치산업 성격이 강하다. 시스템반도체는 저장이 아니라 연산과 제어, 신호 변환을 담당한다.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화면 픽셀을 켜고 끄는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카메라의 눈에 해당하는 이미지센서(CIS), 전기를 필요한 전압으로 바꿔 주는 전력관리반도체(PMIC)가 모두 여기 속한다.

결정적인 차이는 종류의 수다. 메모리는 소품종 대량생산이지만 시스템반도체는 쓰임새마다 칩이 다르다. 자동차 한 대, 세탁기 한 대, 태양광 인버터 하나에 각각 다른 설계의 칩이 들어간다. 그래서 다품종 소량생산이 기본이고, 칩을 설계하는 회사와 실제로 만드는 회사가 따로 존재하는 분업 구조가 자리잡았다.

시장 규모도 다르다. 집계 기준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산업 자료와 언론 보도는 시스템반도체가 세계 반도체 시장의 60~70%대를 차지한다고 본다. 한국이 메모리에서 압도적인데도 '반도체 강국'이라는 말에 단서가 붙는 이유다.

팹리스, 파운드리, OSAT — 이름부터 풀어보면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세 갈래로 나뉜다. 첫째가 팹리스(fabless)다. 공장을 뜻하는 팹(fab)이 없다(less)는 뜻으로, 칩 설계만 하고 생산은 남에게 맡기는 회사다. 해외에서는 퀄컴과 엔비디아가 대표적이고, 이 테마에서는 LX세미콘과 아이에이가 해당한다.

둘째가 파운드리(foundry)다. 자기 브랜드 제품 없이 다른 회사의 설계도를 받아 웨이퍼에 회로를 새겨 주는 위탁생산 전문 회사다. 대만 TSMC가 세계 1위이고, 국내 상장사 가운데 순수 파운드리를 표방하는 곳이 DB하이텍이다.

셋째가 OSAT다. 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후공정 외주업체라고 부른다. 웨이퍼에서 잘라낸 칩을 열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고 기판에 붙을 수 있게 포장하는 패키징, 그리고 불량을 걸러내는 테스트를 대신 해 주는 회사다. 이 테마 여덟 종목 중 절반인 네 곳이 OSAT다.

여덟 종목을 공정 순서대로 세워 보면

이 페이지의 표에 묶인 여덟 종목을 산업 순서대로 배열하면 그림이 단순해진다. 설계에 LX세미콘과 아이에이, 웨이퍼 제조에 DB하이텍, 후공정 패키징·테스트에 하나마이크론·SFA반도체·네패스·시그네틱스, 이 공정들을 검사하는 장비 쪽에 고영이 있다.

여덟 종목은 같은 사업을 놓고 다투는 경쟁자들이 아니라 한 줄로 이어진 공정 흐름 위에 각기 다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후공정 네 곳끼리는 실제로 같은 시장에서 경쟁하지만, 설계와 제조와 후공정과 장비 사이는 고객과 공급자 관계에 가깝다.

대장주 DB하이텍이 실제로 하는 일

DB하이텍은 2001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파운드리 사업에 뛰어든 회사다. 회로 선폭을 줄이는 초미세 공정 경쟁에 따라 들어가는 대신, 8인치 웨이퍼 기반의 특화 공정에 집중하는 길을 택했다. 주력은 0.35마이크로미터에서 90나노미터급에 이르는 성숙 공정으로, 최신 스마트폰 AP를 만드는 3나노 공정과는 다른 영역이다.

여기서 만드는 것은 아날로그·전력·센서 반도체다. 2008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0.18마이크로미터 BCDMOS 공정은 아날로그 기능과 전력 제어 기능을 한 칩에 담는 기술로, 전력관리반도체와 모터 구동칩이 이 공정에서 나온다. 전기차와 데이터센터, 태양광 설비처럼 전기를 많이 다루는 분야가 늘수록 필요해지는 칩들이다.

회사 구조도 한 번 바뀌었다. DB하이텍은 2023년 5월 자체 칩을 설계해 팔던 브랜드사업부를 물적분할해 DB글로벌칩이라는 자회사로 떼어냈다. 이로써 본체는 위탁생산에만 집중하는 형태가 됐다. 생산 거점은 경기 부천 공장과 충북 음성 상우 공장 두 곳이다. 이 테마에서 DB하이텍이 대장주로 표시되는 1차 근거는 테마 내 시가총액이다.

설계를 맡는 두 회사, LX세미콘과 아이에이

LX세미콘은 국내 최대 팹리스로 꼽힌다. 전신은 실리콘웍스로, LG그룹에서 분리된 LX홀딩스 산하로 편입되면서 2021년 7월 1일부터 지금의 사명을 쓰고 있다. 주력 제품은 디스플레이구동칩이고 회사 매출의 대부분이 여기서 나온다. 주 고객은 LG디스플레이이며 삼성디스플레이에도 공급한다.

아이에이는 차량용 전력반도체 쪽 설계 회사다. 자회사 트리노테크놀로지가 IGBT(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와 MOSFET 같은 전력반도체 소자를 개발·생산하고, 아이에이파워트론이 이를 모듈로 만든다. 전자제어식 파워스티어링(EPS)에 들어가는 전력모듈을 현대차·기아와 중국 BYD 등에 공급해 왔다. 다만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6% 줄고 영업손실이 커지는 등 실적은 부진했다.

칩을 완성하는 후공정 네 곳

하나마이크론은 2001년 문을 열어 2005년 코스닥 시장에 들어왔고, 하는 일은 칩을 포장하고 검사하는 후공정이다. 국내 OSAT 가운데 규모가 큰 축으로 꼽히고, 생산 거점은 충남 아산을 본거지로 베트남과 브라질까지 뻗어 있다. 2025년에는 회사를 인적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가겠다고 했다가 그 결의를 스스로 거둬들였다.

SFA반도체는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패키징·테스트를 함께 한다. 2015년 워크아웃 과정에서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에 인수되며 지금의 사명이 됐고, 필리핀 법인이 서버용 메모리 패키징과 최종 테스트를 맡는 구조로 알려져 있다.

네패스는 범핑에 강점이 있는 회사다. 범핑은 칩 표면에 미세한 금속 돌기를 심어 기판과 곧바로 맞붙일 수 있게 만드는 공정으로, 선을 하나씩 잇는 와이어 본딩보다 한 단계 진화한 방식이다. 회사는 사각 패널 위에서 여러 칩을 한꺼번에 포장하는 팬아웃 패널레벨패키징(FO-PLP)에 크게 투자해 2021년 양산을 시작했지만 패널이 휘는 문제 등으로 수율을 잡지 못했고, 2024년 4분기부터 이 사업을 중단영업으로 분류했다.

시그네틱스는 1966년 미국 시그네틱스가 세운 한국시그네틱스를 뿌리로 하는 오래된 패키징 업체다. 2000년 영풍그룹에 인수됐고, 파주 제1공장과 안산 제2공장에서 BGA·QFP·MCP 같은 패키지를 생산한다.

성격이 다른 한 종목, 검사장비의 고영

고영은 앞의 일곱 종목과 결이 다르다. 칩을 설계하지도 만들지도 않고, 만드는 과정을 3차원으로 들여다보는 검사장비를 판다. 2002년 설립돼 세계 최초로 3D 납도포검사기(SPI)를 내놓았고, 이 분야와 3D 부품실장검사기(AOI)에서 세계 1위로 보도된다. 납도포 검사장비 글로벌 점유율은 50%에 육박한다는 집계가 있다.

반도체 테마에 함께 묶이는 이유는 이 장비가 반도체 패키징 검사로 영역을 넓혔기 때문이다. 3D SPI와 AOI는 웨이퍼레벨패키징을 포함한 반도체 기판 위의 칩, 범프, 솔더볼 같은 미세 구조물을 검사하는 데 쓰인다. 다만 고영은 뇌수술용 의료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도 함께 해, 매출 구성이 반도체 하나로 설명되지는 않는다.

8인치 수급·전력반도체·후공정 물량, 세 갈래

첫째는 8인치 파운드리의 수급이다. 삼성전자와 TSMC가 구형 라인을 줄이면 남은 사업자에게 주문과 가격 협상력이 쏠린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 8인치 판가가 전년 대비 5~20%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DB하이텍은 2분기부터 중국향 전력반도체 판가 인상을 실시했다.

둘째는 전력반도체 수요다. 전기차와 데이터센터, 태양광·풍력 설비가 늘면 전기를 변환·제어하는 칩이 더 필요해진다. 8인치 라인의 대표 제품이 이 전력반도체이고, 아이에이와 트리노테크놀로지가 다루는 IGBT·MOSFET도 같은 범주다.

셋째는 후공정 물량이다. OSAT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고객사가 자체 라인으로 다 감당하지 못하는 물량을 받아 처리한다. 고객사의 설비 투자 계획과 가동 방침이 곧바로 수주로 이어져, 후공정 네 곳의 실적은 대형 제조사의 결정에 크게 좌우된다. 여기에 시스템반도체 육성 정책이 발표될 때는 설계·제조·후공정이 한꺼번에 거론된다.

AI 반도체와 같은 흐름으로 읽으면 어긋난다

첫 번째 오해는 시스템반도체 관련주니까 인공지능 반도체와 같은 흐름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 테마의 중심축은 3나노급 첨단 공정이 아니라 0.35마이크로미터에서 90나노미터 사이의 성숙 공정이다. AI 가속기나 HBM(고대역폭메모리)과는 쓰이는 공정도, 최종 고객도 다르다.

두 번째 오해는 같은 테마니까 같이 움직인다는 생각이다. 여덟 종목의 사업은 설계, 위탁생산, 패키징, 검사장비로 갈라져 있고 최종 수요처도 디스플레이, 자동차, 서버로 제각각이다. 고영처럼 매출의 상당 부분이 반도체 바깥에서 나오는 회사도 섞여 있다.

세 번째는 구성종목이 고정돼 있다는 오해다. 테마 분류는 기준과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이 페이지의 여덟 종목도 특정 시점에 수집한 스냅샷이고, 대장주 표시의 근거인 시가총액 순위 역시 기준일에 따라 바뀐다.


🔗반도체·시스템반도체 밸류체인 단계

1설계(팹리스)LX세미콘 · 아이에이2제조(파운드리·전공정)DB하이텍3후공정(패키징·테스트,OSAT)하나마이크론 ·SFA반도체 · 네패스4검사·장비고영
  1. 설계(팹리스)

    공장 없이 칩 설계만 전담하고 생산은 파운드리에 위탁하는 단계. 시스템반도체는 쓰임새마다 칩이 달라 설계가 제품 경쟁력을 좌우한다. 국내에서는 디스플레이구동칩과 차량용 전력반도체 설계가 대표적이다.

    대표 종목: LX세미콘 · 아이에이

  2. 제조(파운드리·전공정)

    다른 회사의 설계도를 받아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위탁생산 단계. 이 테마의 중심은 초미세 공정이 아니라 0.35마이크로미터~90나노미터급의 8인치 성숙 공정으로, 아날로그·전력·센서 반도체가 여기서 나온다.

    대표 종목: DB하이텍

  3. 후공정(패키징·테스트, OSAT)

    웨이퍼에서 잘라낸 칩을 보호·연결 가능한 형태로 포장하고(패키징) 불량을 걸러내는(테스트) 단계를 대행한다. 와이어 본딩 같은 전통 방식부터 범핑·웨이퍼레벨패키징 같은 진화한 방식까지 업체별 강점이 갈린다.

    대표 종목: 하나마이크론 · SFA반도체 · 네패스 · 시그네틱스

  4. 검사·장비

    생산 라인에 들어가 기판과 칩, 범프, 솔더볼을 3차원으로 측정해 불량을 잡아내는 장비를 공급하는 단계. 반도체 라인뿐 아니라 전자부품 실장(SMT) 라인 전반에 쓰인다.

    대표 종목: 고영


🏷️구성종목별 역할

DB하이텍 · 제조(파운드리·전공정)

8인치 웨이퍼 기반 아날로그·전력·센서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 자체 브랜드 칩 없이 다른 회사 설계도를 받아 생산한다.

테마 내 시가총액 1위이자 유일한 파운드리. 2008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0.18마이크로미터 BCDMOS 공정을 기반으로 전력관리반도체·모터 구동칩을 생산하며, 2023년 5월 팹리스 사업부를 DB글로벌칩으로 분할해 위탁생산에 집중한다.

하나마이크론 · 후공정(패키징·테스트, OSAT)

패키징과 테스트 공정을 외주로 받아 처리하는 OSAT. 2001년 세워져 2005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밸류체인상 DB하이텍이 수행하는 전공정 뒤를 잇는 후공정 서비스 제공자다. 2025년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했다가 분할 결의를 철회했다. DB하이텍과의 개별 거래관계는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고영 · 검사·장비

3D 납도포검사기(SPI)와 3D 부품실장검사기(AOI)를 만드는 검사장비 업체. 반도체 패키징 검사와 의료용 로봇으로도 사업을 넓혔다.

칩을 직접 만들지 않고 제조·후공정 라인에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장비사 위치다. DB하이텍과의 개별 거래관계는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으며, 매출의 상당 부분이 전자부품 실장 검사와 의료 로봇 등 반도체 외 영역에서 나온다.

SFA반도체 · 후공정(패키징·테스트, OSAT)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양쪽의 패키징·테스트를 다루는 OSAT.

DB하이텍의 전공정 뒤에 오는 후공정 단계 서비스 제공자이자, 하나마이크론·네패스·시그네틱스와는 같은 OSAT 시장에서 경쟁하는 동종 업체다.

네패스 · 후공정(패키징·테스트, OSAT)

칩 표면에 금속 돌기를 심어 기판과 직접 연결하게 만드는 범핑과 웨이퍼레벨패키징에 특화한 후공정 업체.

DB하이텍의 전공정 뒤를 잇는 후공정 단계 업체이며, 다른 OSAT 세 곳과는 동종 경쟁 관계다. 차세대 공법인 팬아웃 패널레벨패키징(FO-PLP)에 투자해 2021년 양산을 시작했으나 수율 문제로 2024년 4분기부터 중단영업으로 분류했다.

LX세미콘 · 설계(팹리스)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을 설계하는 팹리스. 생산은 외부 파운드리에 위탁한다.

설계만 하고 생산을 위탁하는 팹리스로, 산업 구조상 DB하이텍 같은 파운드리의 고객 위치에 해당한다. 다만 LX세미콘이 DB하이텍에 실제로 위탁 생산하는지는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주 고객은 LG디스플레이이며 삼성디스플레이에도 공급한다.

아이에이 · 설계(팹리스)

차량용 전력반도체와 전력모듈·전력제어기를 개발·판매하는 회사. 자회사를 통해 설계부터 모듈 생산까지 아우른다.

칩 설계를 축으로 하는 구조여서 파운드리의 고객 위치에 해당하고, 다루는 제품군(전력반도체)이 DB하이텍의 8인치 라인 주력 품목과 겹친다. DB하이텍과의 개별 거래관계는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는다. 2025년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6% 감소하고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시그네틱스 · 후공정(패키징·테스트, OSAT)

BGA·QFP·MCP 등 반도체 패키지를 생산하는 후공정 업체.

DB하이텍의 전공정 뒤에 오는 후공정 단계 업체이며, 하나마이크론·SFA반도체·네패스와 같은 OSAT 시장에서 경쟁하는 동종 업체다.


반도체·시스템반도체 테마를 움직이는 요인

8인치 파운드리 수급과 판가

삼성전자·TSMC가 8인치 구형 라인을 줄이면서 남은 사업자로 주문이 몰리는 구도다. 트렌드포스는 세계 10대 파운드리의 8인치 평균 가동률이 2025년 약 80%에서 2026년 90%에 육박하고, 2026년 판가는 전년 대비 5~2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DB하이텍은 2026년 2분기부터 중국향 전력반도체 판가 인상을 실시했다.

전력반도체 수요

전기차, 데이터센터, 태양광·풍력 설비가 늘면 전기를 변환·제어하는 칩 수요가 함께 늘어난다. 전력반도체는 8인치 라인의 대표 제품이자 아이에이·트리노테크놀로지의 주력 품목이기도 하다.

대형 제조사의 후공정 외주 물량

OSAT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자체 라인으로 감당하지 못하는 패키징·테스트 물량을 받아 처리한다. 고객사의 설비 투자와 라인 운영 방침이 그대로 수주 변동으로 이어진다.

시스템반도체 육성 정책

한국의 시스템반도체 세계 점유율이 3%대에 머물러 있다는 문제 제기가 반복되면서, 팹리스 지원 자금과 대학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 같은 대책이 주기적으로 발표된다. 정책 발표는 테마 전체가 함께 거론되는 계기가 된다.

디스플레이·자동차 등 전방 산업 업황

디스플레이구동칩은 패널 출하, 차량용 전력반도체는 완성차 생산량에 수요가 연동된다. 시스템반도체는 다품종 소량생산이어서 종목별로 전방 산업이 다르게 움직인다.


🕘반도체·시스템반도체 주요 흐름

1966년

미국 시그네틱스가 한국시그네틱스를 설립. 현재 시그네틱스의 뿌리로, 국내 반도체 패키징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축에 속한다.

2000년

영풍그룹이 시그네틱스를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

2001년

DB하이텍(당시 동부그룹 계열)이 국내 최초로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 같은 해 하나마이크론이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으로 설립됐다.

2008년

DB하이텍이 세계 최초로 0.18마이크로미터 BCDMOS 공정 개발에 성공. 아날로그와 전력 제어 기능을 한 칩에 담는 기술로, 이후 전력관리반도체·모터 구동칩의 기반이 됐다.

2015년

워크아웃 절차를 밟던 후공정 업체가 에스에프에이에 인수되며 사명을 SFA반도체로 변경.

2021년 7월

실리콘웍스가 LX홀딩스 산하로 편입되면서 사명을 LX세미콘으로 변경. 같은 해 네패스가 팬아웃 패널레벨패키징(FO-PLP) 양산을 시작했다.

2023년 5월

DB하이텍이 브랜드사업부(팹리스)를 물적분할해 자회사 DB글로벌칩을 출범. 본체는 파운드리 사업에 집중하는 구조가 됐다.

2024년 4분기

네패스가 매출 급감과 시장 악화를 이유로 FO-PLP 사업을 중단영업으로 분류. 수율 안정화 실패가 배경으로 보도됐다.

2025년

하나마이크론이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했으나 분할 결의를 철회.

2026년 4월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가 1분기 콘퍼런스 콜에서 8인치 라인의 전력반도체·디스플레이구동칩·이미지센서 양산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힘. 트렌드포스는 2026년 8인치 파운드리 평균 가동률이 90%에 육박하고 판가가 5~20%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자주 묻는 질문

Q. 시스템반도체 관련주 대장주는 어디인가?

이 테마에서는 DB하이텍이 대장주로 표시된다. 대장주로 뽑히는 잣대는 테마 안에서의 시가총액이고, 사업 구조로 봐도 여덟 종목 중 유일하게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파운드리 전공정을 직접 수행한다. 사업 구조는 쉽게 바뀌지 않지만 시가총액은 주가를 따라 매일 다시 매겨지는 값이라, 대장주 표시가 오늘도 같은 회사에 붙어 있는지는 시세로 확인하는 편이 맞다.

Q. 시스템반도체와 메모리 반도체는 무엇이 다른가?

메모리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칩으로 D램·낸드플래시가 대표적이고, 규격이 표준화돼 소품종 대량생산에 적합하다. 시스템반도체는 연산·제어·신호 변환을 담당하는 칩으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디스플레이구동칩, 이미지센서, 전력관리반도체가 여기 속한다. 쓰임새마다 설계가 달라 다품종 소량생산이 기본이고, 설계 회사와 생산 회사가 분리된 분업 구조가 자리잡았다.

Q. 팹리스, 파운드리, OSAT는 각각 무슨 뜻인가?

팹리스는 공장 없이 칩 설계만 하는 회사다. 파운드리는 다른 회사 설계도를 받아 웨이퍼에 회로를 새겨 주는 위탁생산 전문 회사다. OSAT는 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의 약자로, 완성된 웨이퍼를 잘라 포장하고 불량을 걸러내는 후공정을 대행하는 회사다. 이 테마에서는 LX세미콘·아이에이가 팹리스, DB하이텍이 파운드리, 하나마이크론·SFA반도체·네패스·시그네틱스가 OSAT에 해당한다.

Q. 한국은 반도체 강국인데 왜 시스템반도체 점유율이 낮다고 하나?

한국의 강점은 메모리에 집중돼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메모리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는 반면, 시스템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은 3%대에 머물러 왔다. 이투데이는 이 수치가 8년째 제자리라고 보도했다. 시스템반도체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자료에 따라 60~70%대로 집계되기 때문에, 이 격차가 한국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과제로 반복해 지적된다.

Q. 이 테마와 AI 반도체·HBM은 같은 흐름인가?

다르다. 이 테마의 중심은 0.35마이크로미터에서 90나노미터 사이의 8인치 성숙 공정이고, 주로 아날로그·전력·센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구동칩을 다룬다. AI 가속기나 HBM은 최선단 미세 공정과 첨단 패키징 영역이어서 공정도 고객도 다르다. 같은 '반도체'라는 단어를 쓰지만 수요 사이클이 따로 움직인다.

Q. 여덟 종목은 서로 경쟁 관계인가?

일부만 그렇다. 하나마이크론·SFA반도체·네패스·시그네틱스는 같은 후공정 시장에서 경쟁하는 동종 업체다. 반면 설계(LX세미콘·아이에이), 제조(DB하이텍), 검사장비(고영)는 서로 다른 공정 단계에 있어 경쟁보다 고객·공급자 관계에 가깝다. 최종 수요처도 디스플레이, 자동차, 서버로 갈린다.

Q. 8인치 파운드리가 왜 자주 언급되나?

8인치는 지름 200밀리미터 웨이퍼를 쓰는 구형(레거시) 공정이다. 최신 스마트폰 AP를 만드는 최선단 공정과 달리 아날로그·전력·센서 반도체를 만드는 데 쓰인다. 삼성전자와 TSMC가 이 라인을 줄이면서 남은 사업자에게 주문이 몰리는 구도가 형성됐고, 트렌드포스는 2026년 세계 10대 파운드리의 8인치 평균 가동률이 9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Q. 고영은 반도체 회사인가?

고영은 칩을 만들지 않고 만드는 과정을 검사하는 장비를 만드는 회사다. 2002년 설립돼 세계 최초로 3D 납도포검사기를 내놓았고, 3D SPI·AOI 분야 세계 1위로 보도된다. 이 장비가 반도체 패키징 검사에도 쓰이면서 반도체 테마에 함께 묶이지만, 뇌수술용 의료 로봇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도 함께 하고 있어 매출이 반도체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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