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16:13 기준
📋 테마 · 관련주 정리

폐기물처리 관련주 정리

7월 24일 기준 7개 구성종목 중 0개 상승 · 대장주 서희건설(시가총액 기준) · 거래대금 1위 서희건설 -1.7%

7월 24일 기준 폐기물처리 관련주 7종목 가운데 대장주는 서희건설입니다(테마 내 시가총액 기준). 오늘 거래대금 1위는 서희건설입니다(매일 바뀔 수 있습니다).

폐기물처리 관련주 거래대금 순위는 1서희건설 -1.7%, 2혜인 -0.2%, 3와이엔텍 -1.3% 순입니다(거래대금이 큰 순서, 매일 바뀔 수 있습니다).

폐기물처리 관련주는 대장주 서희건설 등 7개 종목으로 묶이는 테마입니다.


🥇오늘 거래대금 1위

국내 스냅샷

서희건설

1,990-1.7%거래대금 5

시가총액 기준 대장주 서희건설

‘오늘 거래대금 1위’는 오늘 이 테마 안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크게 몰린 종목으로, 매일 바뀔 수 있습니다. 거래대금이 비슷하면 등락률 흐름을 함께 참고합니다.


📋폐기물처리 관련주 전체 종목

국내 스냅샷
종목현재가등락률거래대금
거래대금1위대장주서희건설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도급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종합건설업체. 연결 종속회사 16곳 가운데 경주환경에너지가 환경·에너지 사업을 맡는다.1,990-1.7%5억
혜인미국 캐터필라의 한국 독점 딜러로 건설기계와 엔진·발전기, 산업·물류장비, 부품·정비 서비스를 공급하는 회사.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도 한다.4,430-0.2%3억
와이엔텍사업장폐기물을 수집·운반부터 소각·매립까지 일괄 처리하는 환경서비스를 중심으로 해상운송, 골프장, 레미콘 사업을 함께 하는 회사.5,950-1.3%2억
인선이엔티건설폐기물 수집·운반과 중간처리, 순환골재 생산·판매, 소각, 매립, 자동차 해체재활용을 함께 하는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3,055-2.2%2억
서한주택건설과 토목·건축공사,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종합건설업체. 사업은 건축·토목·분양으로 나뉘며 분양이 매출의 51.9%를 차지한다.777-2.0%1억
엑사이엔씨반도체·OLED 공장 클린룸 시공과 인테리어를 주력으로 하는 전문건설업체. 종속회사를 통해 스피커 제조와 스마트홈 사업도 한다.7600.0%
KC그린홀딩스환경엔지니어링·자원순환·에너지 사업을 하는 계열사를 거느린 지주회사. 대표 자회사 KC코트렐이 전기집진기와 탈황설비 등 대기오염 방지설비를 만든다.7560.0%

7월 24일 기준 · 거래대금순 · 장마감 종가 기준 · 매일 1회 갱신


📈폐기물처리 테마 강도

누적 스냅샷

오늘 7개 중 0개 상승 · 구성종목 평균 등락 -1.1% · 자금 유입(거래대금) 순위 오늘 59

테마 강도 = 구성종목의 상승 비율·평균 등락과 거래대금 유입 순위 기준의 사실값입니다(예측 아님).



📝폐기물처리 테마 해설

묻지 못하게 된 쓰레기, 이 테마가 거론되는 출발점

폐기물처리 관련주가 한 묶음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시점은 비교적 뚜렷하다. 2026년 1월 1일부터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됐다. 종량제 봉투에 담긴 생활쓰레기를 태우거나 골라내지 않고 곧바로 땅에 묻는 방식을 더는 쓸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규제는 2030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고, 국민권익위원회는 확대 시행을 앞두고 2026년 6월 공청회를 열었다(뉴스핌 보도).

제도가 바뀌자 비용이 먼저 움직였다. 소각시설이 모자란 지방자치단체는 민간 소각장을 찾아 나섰다. 한국경제는 2025년 말 서울 자치구들이 민간 소각장과 이른바 '웃돈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고, 한겨레는 2026년 2월 12일 민간 소각 단가가 업체 사이에 최대 3배까지 벌어져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2026년 3월 22일 직매립 금지 시행 석 달 만에 16만3천톤이 예외로 매립됐다고 보도했다. 규제를 곧바로 지키기 어려울 만큼 처리 용량이 부족했다는 뜻이다.

폐기물 종목이 함께 움직이는 계기는 대체로 이런 행정의 변화다. 소각장 신설·증설 인허가, 매립장 잔여 용량, 처리 단가, 폐기물관리법 개정처럼 관청이 정하는 조건이 그대로 이 업종의 매출 조건이 된다. 반도체나 조선처럼 해외 수요가 끌고 가는 산업과는 작동 방식이 다르다.

쓰레기는 어디서 나와 어디로 가나

폐기물 처리는 네 단계로 이어진다. 먼저 가정과 공장, 공사 현장에서 폐기물이 나오는 배출 단계가 있다. 그다음이 이를 실어 나르는 수집·운반이다. 세 번째가 중간처리인데, 태워서 부피를 줄이는 소각과 부수고 골라내는 파쇄·선별이 여기 속한다. 마지막이 최종처분, 곧 남은 것을 묻는 매립이다. 업계에서 말하는 '전처리 후 매립'은 세 번째 단계를 반드시 거친 뒤에야 네 번째로 넘어가라는 뜻이다.

폐기물은 어디서 나왔느냐에 따라 이름과 규제가 갈린다. 가정과 상가에서 나오면 생활폐기물, 공장과 사업장에서 나오면 사업장폐기물이다. 건물을 짓거나 헐 때 나오는 콘크리트·아스팔트 덩어리는 건설폐기물로 따로 분류된다. 기름·산·폐유처럼 유해성이 있거나 병원에서 나오는 감염성 폐기물은 지정폐기물로 묶여 훨씬 엄격한 허가를 받아야 다룰 수 있다. 처리업체는 이 가운데 어떤 종류를 어떤 방식으로 다룰 수 있는지 허가 범위가 정해져 있다.

부순 뒤 다시 쓰는 길도 있다. 건설폐기물에서 이물질을 걸러내고 일정 규격으로 파쇄한 골재를 순환골재라고 부른다. 새 돌을 캐지 않고도 도로 기층재나 성토재로 쓸 수 있어,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의 주요 매출원 가운데 하나다. 이 페이지의 구성종목 중 인선이엔티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와 순환골재 생산·판매를 함께 한다.

이 산업의 진입장벽은 기술이 아니라 허가다

폐기물 처리업이 다른 제조업과 가장 다른 점은 돈이 있어도 시설을 늘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소각장과 매립장은 환경영향평가와 지방자치단체 인허가를 거쳐야 하고, 그 과정에서 주민 반대가 가장 큰 변수가 된다. MBC는 2023년 9월 서울 마포구 신규 소각장 건립이 확정되자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부지를 사고 설비를 살 자금이 있어도 허가가 나지 않으면 사업이 성립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미 허가를 받아 돌아가고 있는 시설 자체가 값이 나가는 자산이 된다. 사모펀드와 대기업이 폐기물 업체 인수에 몰린 배경이 여기 있다. 마켓인은 2024년 3월 30일 폐기물 처리기업 에코비트 매각이 3조원대 몸값으로 시작됐다고 보도했고, 조선비즈는 같은 해 6월 10일 인수 후보 숏리스트에 IMM컨소시엄, 케펠, 거캐피탈, 칼라일이 올랐다고 전했다. 이 페이지 구성종목인 인선이엔티도 2018년 아이에스동서가 지분을 인수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매립장은 성격이 하나 더 특이하다. 쓸수록 줄어드는 자산이라는 점이다. 남은 매립 용량이 바닥나면 매출이 끊기기 때문에, 증설 허가를 받아 두는 일이 실적을 좌우한다. 머니투데이는 2025년 11월 14일 인선이엔티가 일반폐기물 매립장 증설로 8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와이엔텍도 2019년 제7매립장 증설 허가를 받아 처리 물량을 확보해 뒀다.

폐기물을 직접 처리하는 두 회사, 인선이엔티와 와이엔텍

인선이엔티는 1997년 설립돼 2002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건설폐기물 수집·운반과 중간처리, 순환골재 생산·판매, 소각, 매립까지 처리 단계를 세로로 이어 놓은 구조다. 여기에 폐차를 해체해 부품과 금속을 회수하는 자동차 해체재활용 사업을 더했다. 연결 종속회사로 인선모터스, 인선기업, 아이앤에스, 파주비앤알, 영흥산업환경을 두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45.95%를 가진 아이에스동서다.

언론은 이 회사를 건설폐기물 처리 1위로 표현해 왔다. 연합뉴스는 2023년 5월 15일 기사에서 '폐기물 1위'로, 핀포인트뉴스는 2025년 12월 8일 '건설폐기물 1위 기업'으로 지칭했다. 실적은 부침이 있었다. 디지털투데이는 2026년 2월 25일 인선이엔티의 2025년 당기순손실이 40억5709만원으로 전년 대비 78.48% 줄었다고 보도했다. 손실 폭이 좁혀졌다는 뜻이지 흑자로 돌아섰다는 뜻은 아니다.

와이엔텍은 1990년 설립돼 2005년 코스닥에 상장한 전남 여수 기반 회사다. 사업부문이 네 개로 나뉘는데, 사업장폐기물을 수집·운반부터 최종처분까지 일괄 처리하는 환경서비스가 중심이고 여기에 화학제품을 실어 나르는 해상운송, 골프장, 레미콘이 붙어 있다.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소각시설을, 여수 월내동에 매립장을 운영한다. 딜사이트는 2026년 1월 26일 와이엔텍이 소각 처리능력을 두 배로 늘려 마진이 높은 소각 사업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회사는 같은 폐기물 업종이지만 노는 물이 다르다.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과 폐차 쪽에 무게가 실려 있어 건설 경기와 철거 물량에 민감하다. 와이엔텍은 여수산단이라는 대형 배출원을 끼고 사업장폐기물을 다루고, 환경 사업 바깥의 매출 비중이 작지 않다. 매일경제 마켓이 2026년 6월 24일 와이엔텍을 '골프 테마 상승세' 기사에서 다룬 것도 골프장 사업부문 때문이다.

쓰레기를 태우는 게 아니라 설비를 파는 KC그린홀딩스

KC그린홀딩스는 1973년 한국코트렐공업으로 설립돼 199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고, 2010년 제조부문과 투자부문을 나누는 기업분할로 지주회사가 됐다. 국내 18개사, 해외 17개사를 거느린 환경 기업집단의 지주회사 구실을 한다. 폐기물을 직접 받아 처리하는 회사가 아니라, 자회사를 통해 환경설비를 만들고 자원순환·에너지 사업을 벌이는 구조다.

핵심 자회사는 KC코트렐이다. 발전소나 소각로의 굴뚝에서 나오는 배출가스에서 먼지를 걸러내는 전기집진기,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탈황설비를 만든다. 이투뉴스와 투데이에너지는 2025년 11월 21일 KC코트렐이 베트남 롱푸1 화력발전소에 700억원 규모의 전기집진기·탈황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쓰레기를 태우는 쪽이 아니라 태울 때 나오는 오염물질을 잡는 쪽에 서 있는 셈이다.

그룹 구조는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바뀌었다. 2024년에는 KC환경서비스를 인적분할해 KC바이오칩, KC그린에너지, KC건설이 신설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재무 상황은 이 테마 구성종목 가운데 가장 주의해서 봐야 한다. 매일경제는 2025년 11월 28일 워크아웃 중인 KC그린홀딩스가 자회사 두 곳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보도했고, 블로터는 2026년 3월 3일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80% 급감했다고 전했다. 더트래커는 2026년 5월 20일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으며, 디지털투데이는 같은 달 26일 회사가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상장 상태 자체가 확정되지 않은 종목이라는 점을 전제하고 봐야 한다.

대장주로 표시된 서희건설이 이 테마에 있는 이유

서희건설은 폐기물 처리업체가 아니다. 1982년 운송 전문업체로 출발해 1994년 건설업으로 업종을 바꿨고 1999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포스코 포항·광양사업소 토건정비공사를 시작으로 관급·민간공사를 수주해 왔고, 지금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도급공사가 주력이다.

환경 쪽 연결고리는 자회사에 있다. 서희건설은 연결 종속회사 16곳을 두고 있는데 그중 경주환경에너지가 환경·에너지 사업을 맡는다. 이 회사는 경주시 자원회수시설, 즉 생활쓰레기 소각장 운영을 맡았던 특수목적법인이다. 다만 그 관계는 순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는 2022년 7월 29일 잦은 가동 중단과 보수 소홀을 이유로 경주시가 쓰레기소각장 운영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고, 같은 해 9월 26일 새 운영업체가 선정돼 11월 중순 재가동한다고 전했다.

이 페이지에서 서희건설이 대장주로 표시되는 1차 근거는 테마 내 시가총액이다. 폐기물 처리에서 매출이 가장 크다는 뜻이 아니다. 대장주 표시는 규모 순위이지 사업 관련도 순위가 아니라는 점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폐기물 사업이 확인되지 않는 세 종목

서한은 1971년 대구주택공사로 설립된 종합건설업체로 199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택건설과 토목·건축공사, 부동산임대업을 하고 사업은 건축·토목·분양으로 나뉘는데 분양이 매출의 51.9%를 차지한다. 정부 발주 SOC 등 관급공사가 주력이다. 이 회사가 폐기물 처리업을 직접 영위한다는 공시나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참고로 이름이 비슷한 '서한환경'은 2017년 대전에서 설립된 별도의 건설폐기물 수집·운반 업체다.

혜인은 1960년 혜인상사로 설립돼 1988년 상장한 건설기계·동력장비 회사다. 미국 캐터필라의 한국 독점 딜러로 굴착기 등 건설기계와 엔진·발전기, 산업·물류장비, 부품·정비 서비스를 공급하고 국내 최대 규모라고 소개하는 천안 공장에서 정비를 맡는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는 태양광 발전 사업을 한다. 굴착기와 파쇄 장비는 철거·폐기물 현장에서 쓰이지만, 회사가 폐기물 처리업 허가를 받아 직접 처리한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엑사이엔씨는 1991년 설립돼 2001년 코스닥에 상장한 전문건설업체다. 반도체와 OLED 공장의 클린룸 시공, 인테리어가 본업이고 종속회사를 통해 스피커 제조와 스마트홈 사업도 한다. 최근 수주는 폐기물과 거리가 멀다. 서울경제TV는 2026년 6월 1일 네이버 데이터센터 공사 수주를, 뉴시스와 마켓인은 7월 13일 삼성물산과 맺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5 공사 890억원 계약을 보도했다. 회사는 이를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밝혔다. 한편 데이터투자 등은 2026년 7월 16일 주식병합에 따라 7월 22일부터 변경상장 전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보도했다.

테마 분류는 데이터 제공사가 정한 기준을 따르는 것이어서, 매출의 대부분이 폐기물에서 나오는 회사와 자회사나 전방 산업으로 걸쳐 있는 회사가 한 표에 섞여 들어간다. 같은 테마 안에서도 각 종목이 폐기물에 얼마나 걸려 있는지는 회사마다 크게 다르다.

직매립 금지 일정과 소각 단가가 매출을 정한다

첫째는 제도다. 2026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 2030년 전국 확대라는 일정이 이미 정해져 있고, 그 사이 예외 허용 범위나 처리 기준이 조정될 때마다 업종 전체가 함께 거론된다. 연합뉴스가 보도한 시행 석 달간 16만3천톤 예외 매립처럼, 제도와 현실의 간극이 드러나는 시점이 그 계기가 된다.

둘째는 소각 용량과 처리 단가다. 태워야 할 양은 늘었는데 태울 곳이 부족하면 단가가 오른다. 한겨레가 전한 민간 소각 단가 최대 3배 격차, 한국경제가 보도한 서울 자치구의 웃돈 계약, 연합뉴스가 2026년 1월 13일 보도한 경기 생활폐기물의 13% 민간 소각 계약이 같은 흐름을 보여 준다. 소각 처리능력을 늘려 둔 업체일수록 이 변화가 매출에 직접 닿는다.

셋째는 인허가와 증설이다. 매립장 잔여 용량, 소각로 증설 허가, 주민 수용성 문제는 이 업종의 실적을 바꾸는 단일 변수다. 여기에 넷째로 건설 경기가 붙는다. 착공과 철거가 줄면 건설폐기물 물량 자체가 줄기 때문에, 건설폐기물 비중이 큰 업체는 주택 경기와 함께 움직인다. 다섯째는 인수·합병이다. 허가를 새로 받기 어려운 산업 특성 탓에 사모펀드와 대기업이 기존 업체를 사들이는 거래가 반복되고, 그때마다 업종 몸값이 다시 매겨진다.

매립은 사라지지 않았고, 일곱 곳은 같은 일을 하지 않는다

첫 번째 오해는 직매립이 금지됐으니 매립 사업이 사라진다는 생각이다. 금지된 것은 생활폐기물을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묻는 행위다. 태우고 남은 소각재와 타지 않는 불연물은 여전히 어딘가에 묻어야 한다. 제도의 취지는 매립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매립 앞에 소각·선별 단계를 강제로 끼워 넣는 것이다.

두 번째 오해는 한 테마에 묶였으니 사업이 비슷하리라는 생각이다. 이 페이지의 일곱 종목 가운데 폐기물을 직접 받아 처리하는 곳은 인선이엔티와 와이엔텍이고, KC그린홀딩스는 처리업이 아니라 환경설비 쪽이며, 서희건설은 자회사를 통한 간접 연결이다. 서한·혜인·엑사이엔씨는 폐기물 처리 사업을 영위한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표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사업 내용을 짐작하면 어긋난다.

세 번째는 구성종목과 순위가 고정돼 있다는 오해다. 테마 분류는 기준과 시점에 따라 바뀌고, 대장주 표시의 근거인 시가총액 순위도 기준일마다 달라진다. 여기에 개별 종목 사정도 겹친다. KC그린홀딩스는 상장폐지 결정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걸려 있고, 엑사이엔씨는 주식병합에 따른 매매거래 정지가 예정돼 있다고 보도됐다. 구성종목을 볼 때는 회사별 공시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폐기물처리 밸류체인 단계

  1. 배출·해체 현장

    건물을 짓고 헐고 설비를 시공하는 과정에서 폐콘크리트·폐아스팔트 같은 건설폐기물이 발생하는 단계. 처리업체 입장에서는 물량이 들어오는 입구이고, 착공과 철거가 줄면 처리 물량 자체가 줄어든다. 이 단계에 속한 종목은 폐기물을 처리하는 쪽이 아니라 배출하는 쪽이다.

    대표 종목: 서희건설 · 서한 · 엑사이엔씨

  2. 수집·운반과 장비

    현장에서 나온 폐기물을 허가받은 처리시설까지 실어 나르고, 철거·선별·상하차에 쓰이는 건설기계와 동력장비를 공급하는 단계. 굴착기와 물류장비는 폐기물 현장에서 널리 쓰이지만 장비 공급업 자체가 폐기물 처리 허가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대표 종목: 혜인

  3. 중간처리(소각·파쇄)

    받은 폐기물을 태워 부피를 줄이거나(소각) 부수고 골라내(파쇄·선별) 다시 쓸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단계. 건설폐기물에서 순환골재를 뽑아내는 공정도 여기 속한다. 2026년 수도권 직매립 금지로 생활폐기물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이 됐다.

    대표 종목: 인선이엔티 · 와이엔텍 · 서희건설

  4. 최종처분(매립)

    소각재와 타지 않는 불연물 등 더 줄일 수 없는 잔재물을 허가받은 매립장에 묻는 마지막 단계. 매립장은 쓸수록 잔여 용량이 줄어드는 자산이어서, 증설 허가를 확보해 두는 일이 실적을 좌우한다.

    대표 종목: 인선이엔티 · 와이엔텍

  5. 환경설비

    소각로와 발전소의 배출가스에서 먼지를 걸러내는 전기집진기, 황산화물을 제거하는 탈황설비 등을 설계·공급하는 단계. 폐기물을 직접 받지 않고, 태우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염물질을 잡는 쪽에 서 있다.

    대표 종목: KC그린홀딩스


🏷️구성종목별 역할

서희건설 · 배출·해체 현장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도급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종합건설업체. 연결 종속회사 16곳 가운데 경주환경에너지가 환경·에너지 사업을 맡는다.

테마 내 시가총액 1위로 대장주로 표시된다. 다만 폐기물 처리 매출 규모로 1위라는 뜻은 아니며, 1982년 운송업체로 설립돼 1994년 건설업으로 전환한 뒤 1999년 코스닥에 상장한 건설사다.

인선이엔티 · 중간처리(소각·파쇄)

건설폐기물 수집·운반과 중간처리, 순환골재 생산·판매, 소각, 매립, 자동차 해체재활용을 함께 하는 폐기물 처리 전문업체.

대장주 서희건설이 건설업을 본업으로 하는 것과 달리 폐기물 처리를 본업으로 한다. 최대주주는 지분 45.95%를 보유한 아이에스동서로, 서희건설과 지분·거래 관계는 확인되지 않는다. 머니투데이는 2025년 11월 14일 일반폐기물 매립장 증설로 8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와이엔텍 · 최종처분(매립)

사업장폐기물을 수집·운반부터 소각·매립까지 일괄 처리하는 환경서비스를 중심으로 해상운송, 골프장, 레미콘 사업을 함께 하는 회사.

대장주 서희건설과 사업이 겹치지 않으며, 인선이엔티와 함께 이 테마에서 폐기물을 직접 받아 처리하는 두 종목 중 하나다. 다만 환경서비스 외에 골프장·레미콘·해상운송 부문을 함께 갖고 있어 매출이 폐기물 하나로 설명되지 않는다.

KC그린홀딩스 · 환경설비

환경엔지니어링·자원순환·에너지 사업을 하는 계열사를 거느린 지주회사. 대표 자회사 KC코트렐이 전기집진기와 탈황설비 등 대기오염 방지설비를 만든다.

대장주 서희건설과 직접 거래관계는 확인되지 않는다. 산업 구조상 소각시설 운영자에게 환경설비를 공급하는 위치다. 재무 상황에 주의가 필요하다. 매일경제는 2025년 11월 28일 워크아웃 중 자회사 두 곳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블로터는 2026년 3월 3일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80%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더트래커는 2026년 5월 20일 상장폐지 결정을, 디지털투데이는 같은 달 26일 회사의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했다.

엑사이엔씨 · 배출·해체 현장

반도체·OLED 공장 클린룸 시공과 인테리어를 주력으로 하는 전문건설업체. 종속회사를 통해 스피커 제조와 스마트홈 사업도 한다.

대장주 서희건설과의 거래관계는 확인되지 않으며, 폐기물 처리와의 직접 연결도 확인되지 않았다. 데이터투자 등은 2026년 7월 16일 주식병합에 따라 7월 22일부터 변경상장 전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보도했다.

서한 · 배출·해체 현장

주택건설과 토목·건축공사, 부동산임대업을 하는 종합건설업체. 사업은 건축·토목·분양으로 나뉘며 분양이 매출의 51.9%를 차지한다.

대장주 서희건설과 같은 종합건설업이라는 점 외에 지분·거래 관계는 확인되지 않는다. 서희건설이 자회사를 통해 소각장 운영에 관여했던 것과 달리, 서한에서는 폐기물 처리 관련 자회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혜인 · 수집·운반과 장비

미국 캐터필라의 한국 독점 딜러로 건설기계와 엔진·발전기, 산업·물류장비, 부품·정비 서비스를 공급하는 회사.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도 한다.

대장주 서희건설과의 거래관계는 확인되지 않는다. 장비 공급업이어서 폐기물 처리 현장의 전방에 있지만, 폐기물 처리 매출이 재무제표에서 확인되지는 않는다.


폐기물처리 테마를 움직이는 요인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2026년 1월 1일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됐고 2030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연합뉴스는 2026년 3월 22일 시행 석 달 만에 16만3천톤이 예외로 매립됐다고 보도했다. 제도의 예외 범위나 처리 기준이 조정될 때마다 업종 전체가 함께 거론된다.

소각 용량 부족과 처리 단가

태워야 할 물량은 늘었는데 소각시설이 부족하다. 한국경제는 2025년 말 서울 자치구들이 민간 소각장과 웃돈 계약을 맺었다고, 한겨레는 2026년 2월 12일 민간 소각 단가가 업체 간 최대 3배 차이가 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2026년 1월 13일 경기 생활폐기물의 13%가 민간 소각으로 처리 계약됐다고 전했다.

소각로·매립장 증설 인허가

매립장은 쓸수록 잔여 용량이 줄어드는 자산이라 증설 허가 확보가 실적을 좌우한다. 인선이엔티는 일반폐기물 매립장 증설로 80억원의 추가 매출을 기대한다고 밝혔고(머니투데이 2025년 11월 14일), 와이엔텍은 2019년 제7매립장 증설 허가를 받았다. 소각 처리능력 증설도 같은 성격의 변수다.

주민 수용성과 입지 갈등

소각장·매립장은 환경영향평가와 지자체 인허가를 거쳐야 하고 주민 반대가 최대 변수다. MBC는 2023년 9월 서울 마포구 신규 소각장 건립 확정에 주민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신규 진입이 어려운 만큼 이미 가동 중인 시설의 가치가 유지되는 구조를 만든다.

건설 경기와 건설폐기물 물량

건설폐기물은 착공과 철거가 있어야 나온다. 주택 착공이 줄면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와 순환골재 매출이 함께 줄어든다. 건설폐기물 비중이 큰 업체일수록 폐기물 규제보다 주택·토목 경기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폐기물 업체 인수·합병

허가를 새로 받기 어려운 산업 특성 탓에 기존 업체를 사들이는 거래가 반복된다. 마켓인은 2024년 3월 30일 에코비트 매각이 3조원대 몸값으로 출발했다고, 조선비즈는 같은 해 6월 10일 인수 후보 숏리스트에 IMM컨소시엄·케펠·거캐피탈·칼라일이 올랐다고 보도했다. 인선이엔티도 2018년 아이에스동서가 지분을 인수했다.


🕘폐기물처리 주요 흐름

1960년

혜인상사 설립. 이후 미국 캐터필라의 한국 독점 딜러로 건설기계·엔진·발전기 사업을 키웠고 1988년 상장했다.

1971년

서한이 대구주택공사로 설립. 1994년 코스닥에 상장해 주택건설과 관급 토목공사를 주력으로 삼았다.

1973년

KC그린홀딩스의 전신 한국코트렐공업 설립. 199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1997년

인선이엔티 설립. 건설폐기물 중간처리를 축으로 2002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0년

한국코트렐이 기업분할로 제조·투자부문을 나누며 KC그린홀딩스 체제의 지주회사로 전환.

2018년

아이에스동서가 인선이엔티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마켓인 2018년 3월 13일 보도). 폐기물 처리업체를 겨냥한 대기업·사모펀드의 인수가 이어진 시기다.

2019년

와이엔텍이 여수 매립장 제7매립장 증설 허가를 받아 장기 처리 물량을 확보.

2022년 7월

경주시가 잦은 가동 중단과 보수 소홀을 이유로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운영 계약을 해지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 해당 시설은 서희건설 측이 운영을 맡고 있었고, 같은 해 9월 새 운영업체가 선정됐다.

2023년 9월

서울 마포구 신규 소각장 건립이 확정되자 주민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고 MBC가 보도. 소각시설 확충의 최대 제약이 주민 수용성이라는 점을 보여 준 사례다.

2024년

폐기물 처리기업 에코비트 매각이 3조원대 몸값으로 시작되고(마켓인 3월 30일) 인수 후보 숏리스트에 IMM컨소시엄·케펠·거캐피탈·칼라일이 올랐다(조선비즈 6월 10일). 같은 해 KC그린홀딩스는 KC환경서비스 인적분할로 KC바이오칩·KC그린에너지·KC건설을 신설했다.

2026년 1월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 2030년 전국 확대를 앞두고 국민권익위원회가 6월 공청회를 열었다. 연합뉴스는 3월 22일 시행 석 달간 16만3천톤이 예외로 매립됐다고 보도했다.

2026년 5월

KC그린홀딩스에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졌다고 더트래커가 5월 20일 보도했고, 회사는 5월 26일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디지털투데이).


💬자주 묻는 질문

Q. 폐기물처리 테마의 대장주는 어디인가?

이 페이지에서는 서희건설이 대장주로 표시된다. 폐기물 매출이 가장 크다는 뜻이 아니라 테마 안에서 회사 몸집이 가장 크다는 표시다. 서희건설의 본업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도급공사를 중심으로 한 건설업이고, 폐기물과의 연결은 자회사 경주환경에너지를 통한 간접적인 것이다. 폐기물 처리를 본업으로 하는 종목은 인선이엔티와 와이엔텍이다. 몸집 순위는 집계 기준일이 달라지면 함께 달라진다.

Q.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는 무엇이 달라진 제도인가?

2026년 1월 1일부터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에서 종량제 봉투에 담긴 생활쓰레기를 소각이나 선별 없이 그대로 매립하는 것이 금지됐다. 2030년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매립 자체를 없애는 제도가 아니라, 매립 앞에 소각·선별 단계를 반드시 거치도록 강제하는 제도다. 연합뉴스는 2026년 3월 22일 시행 석 달 만에 16만3천톤이 예외로 매립됐다고 보도했다.

Q. 폐기물 처리 산업은 어떤 단계로 나뉘나?

배출, 수집·운반, 중간처리, 최종처분 네 단계로 이어진다. 중간처리는 태워서 부피를 줄이는 소각과 부수고 골라내는 파쇄·선별을 말하고, 최종처분은 남은 잔재물을 매립장에 묻는 단계다. 폐기물은 나온 곳에 따라 생활폐기물, 사업장폐기물, 건설폐기물, 지정폐기물(유해·의료)로 나뉘고 업체마다 다룰 수 있는 종류와 방식이 허가로 정해져 있다.

Q. 이 산업은 왜 신규 진입이 어렵다고 하나?

소각장과 매립장을 새로 지으려면 환경영향평가와 지방자치단체 인허가를 통과해야 하고, 실제로는 주민 반대가 가장 큰 장벽이다. MBC는 2023년 9월 서울 마포구 신규 소각장 건립 확정 이후 주민 항의 시위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그 결과 이미 허가를 받아 가동 중인 시설 자체가 값나가는 자산이 되고, 사모펀드와 대기업이 신규 건설 대신 기존 업체 인수로 진입하는 흐름이 반복된다.

Q. 일곱 종목 가운데 실제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회사는 어디인가?

폐기물을 직접 받아 처리하는 곳은 인선이엔티와 와이엔텍이다. 인선이엔티는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와 순환골재, 소각·매립, 자동차 해체재활용을 하고, 와이엔텍은 여수산단 소각시설과 여수 월내동 매립장을 운영한다. KC그린홀딩스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대신 자회사 KC코트렐을 통해 전기집진기·탈황설비 같은 환경설비를 만든다. 서희건설은 자회사를 통한 간접 연결이고, 서한·혜인·엑사이엔씨는 폐기물 처리 사업을 영위한다는 근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Q. 순환골재란 무엇인가?

건물을 헐 때 나오는 폐콘크리트와 폐아스팔트에서 철근과 이물질을 걸러내고 일정 규격으로 부순 골재를 말한다. 새 돌을 캐지 않고도 도로 기층재나 성토재로 쓸 수 있어 건설폐기물 처리업체의 주요 매출원 가운데 하나다. 이 테마에서는 인선이엔티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와 함께 순환골재를 생산·판매한다.

Q. 직매립이 금지되면 매립장을 가진 회사는 불리한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금지되는 것은 생활폐기물을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묻는 행위이고, 태우고 남은 소각재와 타지 않는 불연물은 여전히 매립해야 한다. 또 사업장폐기물과 건설폐기물은 별개의 흐름이다. 인선이엔티와 와이엔텍은 소각과 매립을 함께 갖고 있어 처리 흐름의 두 단계에 모두 걸쳐 있다.

Q. KC그린홀딩스는 지금 어떤 상태인가?

재무 상황이 이 테마 구성종목 가운데 가장 불안정하다. 매일경제는 2025년 11월 28일 워크아웃 중인 회사가 자회사 두 곳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보도했고, 블로터는 2026년 3월 3일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80% 급감했다고 전했다. 더트래커는 2026년 5월 20일 상장폐지 결정을, 디지털투데이는 같은 달 26일 회사의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보도했다. 상장 상태가 확정되지 않은 종목이므로 최신 공시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Q. 건설사와 건설기계 회사가 왜 폐기물 테마에 들어와 있나?

테마 분류는 데이터 제공사가 정한 기준을 따르기 때문에 본업 여부와 별개로 편입되는 경우가 있다. 건설사는 건설폐기물을 배출하는 쪽이고, 건설기계는 철거와 선별 현장에서 쓰이는 장비라는 점에서 산업의 앞뒤에 걸쳐 있다. 다만 서한·혜인·엑사이엔씨가 폐기물 처리업 허가를 받아 직접 처리한다는 공시나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표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사업 내용을 같게 보면 어긋난다.


산정 기준 — 대장주는 테마 내 시가총액 기준, 거래대금 1위는 해당 거래일의 거래대금 기준입니다. 구성종목·수치는 거래일마다 수집한 스냅샷이며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시각은 한국시간(KST)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