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16:12 기준
📋 테마 · 관련주 정리

원자력·기자재 관련주 정리

원자력 발전소 건설·운영에 들어가는 주기기(원자로·증기발생기·터빈)와 보조기기(계측제어·펌프·밸브·열교환기·철구조물·압축기)를 설계·제작·정비하는 한국 상장사 묶음.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를 정점으로 한 원전 설비 공급망 테마.

상승 종목
5 / 7
시가총액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
거래대금 1위
두산에너빌리티 +0.7%

9월 11일 기준 · 대장주는 테마 내 시가총액 기준 · 거래대금 순위는 매일 바뀔 수 있습니다.


🥇오늘 거래대금 1위

국내 스냅샷

두산에너빌리티

90,500+0.7%거래대금 4,904

시가총액 기준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

‘오늘 거래대금 1위’는 이 테마 안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크게 몰린 종목으로, 매일 바뀔 수 있습니다.


🗒️9월 11일 마감 브리핑

마감 기준

자동 요약(시세 데이터 기준)

원자력 기자재 테마는 오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태웅과 비에이치아이, 태광 등이 뚜렷하게 올랐다. 성광벤드와 SNT에너지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하이록코리아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9월 11일 (금) 장 마감 기준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원자력·기자재 관련주 전체 종목

국내 스냅샷
종목현재가등락률거래대금
거래대금1위대장주두산에너빌리티원전 주기기 일괄 제작 대장주90,500+0.7%4,904억
태웅거래대금 순위 급상승 (어제 284위 → 오늘 49위)39,400+6.8%1,553억
비에이치아이발전 계통설비·HRSG 제조·대장주 납품68,100+1.8%787억
SNT에너지열교환기·복수기·배열회수보일러·대장주 납품37,750-1.1%156억
성광벤드34,200-1.2%147억
태광28,250+1.6%135억
하이록코리아34,400+0.1%15억

9월 11일 기준 · 거래대금순 · 장마감 종가 기준 · 매일 1회 갱신


📝원자력·기자재 테마 해설

두코바니 5·6호기 계약서에 적힌 날짜와 금액

2025년 12월 16일 뉴시스는 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체코 두코바니 5·6호기에 들어갈 설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금액은 둘로 쪼개져 있다. 원자로와 증기발생기를 포함한 핵증기공급계통(NSSS)이 약 4조9000억원, 터빈·발전기가 약 7000억원으로 합치면 5조6000억원을 넘는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2월 15일부터 6호기 준공 예정일인 2038년 4월 18일까지로 잡혔다.

일정은 계약서 안에 이미 박혀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000MW급 APR1000 2기분 주기기를 2027년 11월부터 만들기 시작해 2032년 8월까지 공급을 끝내기로 했다. 같은 보도는 이 계약이 계약금이나 선급금 없는 조건이며, 한수원이 EPC 주관사로서 개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라고 전했다. 수주 발표가 곧바로 현금 유입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이 여기서 드러난다.

이 계약에 이르기까지의 단계도 길었다. 2024년 7월 팀코리아가 두코바니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고, 경향신문은 2025년 6월 5일 한수원이 전날 저녁 체코 발주사와 26조원 규모 본계약을 체결하고 두코바니 현지에 건설소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국가 간 본계약이 개별 기자재 공급계약으로 내려오는 데만 다시 반년이 걸린 셈이다.

주기기와 BOP 사이에 그어진 선

원전 설비는 크게 주기기와 보조기기로 나뉜다. 주기기는 원자로, 증기발생기, 터빈·발전기처럼 발전소의 중심축을 이루는 대형 설비다. 체코 계약 금액이 NSSS와 터빈·발전기로 따로 표기된 것도 이 구분을 따른 결과다. 국내에서 이 영역을 통째로 맡는 회사는 두산에너빌리티 한 곳이다.

나머지가 BOP(Balance of Plant)라 불리는 보조기기·계통설비다. 복수기, 급수가열기, 탈기기, 격납건물 철판, 격납건물 배관 관통부 같은 것들이 여기 들어간다. 중요한 차이는 발주 경로다. BOP는 주기기 제작사를 거치지 않고 한수원이 직접 입찰에 부치는 경우가 많다. 비에이치아이가 신한울 3·4호기 물량을 두산에너빌리티가 아니라 한수원과 계약한 이유가 그것이다.

그래서 같은 테마 페이지에 이름이 나란히 있어도 계약이 걸린 상대는 제각각이다. 우리기술과 우진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상대하고, 비에이치아이는 한수원과 마주 앉는다. 우진엔텍의 고객은 이미 돌아가고 있는 발전소의 운영사다. 한 건의 원전 뉴스가 이 종목들에 똑같은 방식으로 닿지 않는 구조적 이유다.

주단 소재를 다룰 수 있는 회사가 세계에 셋

두산에너빌리티의 뿌리는 1962년 9월 20일 설립된 현대양행이다. 1980년 한국중공업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2001년 3월 두산중공업이 됐다가 2022년 3월 지금의 사명으로 다시 바뀌었다. 사명은 네 번 달라졌지만 창원에 자리 잡은 생산 기반은 그대로 이어졌다.

창원공장은 대지 440여만㎡, 건평 70여만㎡ 규모로 12개 단위 공장과 기술연구소, 그리고 자체 부두를 갖추고 있다. 부두가 공장 안에 있다는 점이 이 산업에서는 그냥 넘길 대목이 아니다. 원자로나 증기발생기 같은 물건은 도로로 옮길 수 있는 크기가 아니어서, 만드는 곳과 배에 싣는 곳이 붙어 있어야 한다.

위키백과 기업개요는 원전 주기기용 주단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가 세계에서 세 곳뿐이라고 정리한다. 두산에너빌리티, 일본의 JSW, 프랑스의 CFI다. 잉곳을 찍어 누르는 대형 프레스와 열처리 설비, 정밀가공 라인, 그리고 그것을 실어 내보낼 항만이 한 자리에 모여야 하는 산업이라 신규 진입이 쉽지 않다.

신한울 3·4호기가 되살린 국내 발주 흐름

국내 쪽 시계는 2023년 3월 29일에 다시 돌기 시작했다. 이날 두산에너빌리티는 한수원과 약 2조9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적용 노형은 1400MW급 APR1400이고, 경북 울진군에 짓는 두 기의 준공 목표는 각각 2032년과 2033년으로 제시됐다. 이어 2024년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건설허가를 냈는데, 이는 신청 8년 만이었다.

주기기 뒤를 BOP 발주가 따라왔다. 이투데이는 2025년 2월 11일 비에이치아이가 한수원과 신한울 3·4호기용 보조기기 2건을 1001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품목은 격납건물 철판(CLP)과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SSLW)였고, 계약 기간은 각각 2029년 6월 30일과 2029년 7월 31일까지로 잡혔다.

한 달 뒤인 2025년 3월 7일에는 복수기 물량이 붙었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비에이치아이는 한수원으로부터 복수기(CON) 및 보조설비 낙찰자로 선정됐고, 낙찰 금액 468억3000만원은 전년 매출액의 약 12.7%에 해당했다. 앞서 확보한 격납건물 배관 관통부(CPP)까지 더해 이 회사는 신한울 3·4호기에서만 네 개 품목, 누적 약 1500억원을 쌓았다.

복수기를 만드는 상장사가 비에이치아이 하나인 것은 아니다. 1979년 8월 설립된 SNT에너지는 회사 소개에서 공랭식 열교환기와 배열회수보일러(HRSG), 복수기, 질소산화물 저감설비(SCR)를 네 축으로 든다. 복수기는 터빈을 돌리고 나온 증기를 다시 물로 되돌리는 설비여서 원자력과 화력 어느 쪽에도 들어가고, 이 회사도 원자력 발전플랜트용 제품을 소개에 올려 두고 있다. 자본금 103억원, 직원 252명 규모이며 SNT홀딩스 계열이다.

발전소의 신경을 만드는 우리기술과 우진

원전에서 설비를 감시하고 제어하는 계통을 MMIS라고 부른다. 우리기술은 2010년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MMIS용 분산제어시스템(DCS)을 자체 개발했고, 신한울 1·2호기와 새울 3·4호기에 이를 공급했다. 회사 소개에는 32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공급해 왔다는 서술도 함께 붙어 있다.

2025년 8월 22일 우리기술은 두산에너빌리티와 MMIS용 DCS 독점공급 양해각서를 맺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상 범위에는 국내 건설 원전뿐 아니라 해외 신규 원전과 이미 돌아가고 있는 원전의 설비 개선까지 들어갔다. 주기기를 만드는 회사와 그 설비를 움직이는 제어시스템을 만드는 회사가 하나의 창구로 묶인 형태다.

우진이 맡는 영역은 좀 더 안쪽이다. 이데일리 마켓인은 2024년 12월 17일 우진이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신한울 3·4호기용 MMIS RSPT(제어봉 위치 전송기)를 64억원에 수주했다고 전했다. RSPT는 원자로 출력을 조절하는 제어봉이 지금 어디쯤 있는지를 읽어내는 계측기로, 국내에서는 우진이 국산화에 성공해 독점 공급 중이라고 같은 보도는 적었다.

우진은 노내핵계측기(ICI)와 PI RTD 같은 계측기도 자체 개발해 만든다. 이데일리는 2025년 10월 29일 이 회사가 한수원의 대형 원전 노형인 APR1400에 계측기를 독점 공급한다고 보도하면서, UAE 바라카 1·2호기에 56억원 규모 핵심 부품을 공급한 이력과 2분기 영업이익 38억원을 함께 전했다.

우진과 우진엔텍, 만드는 쪽과 고치는 쪽

이름이 비슷해 자주 헷갈리는 두 회사가 이 테마 안에 함께 있다. 우진엔텍은 2024년 1월 2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그해 첫 공모주였고, 희망 범위 4300~4900원을 넘긴 5300원에 공모가가 확정됐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263.32대 1, 일반 청약 경쟁률은 2707.18대 1로 증거금 3조6946억원이 몰렸으며 상장 첫날 공모가의 네 배까지 올랐다.

사업 내용은 제조가 아니라 정비다. 전국 10곳의 원자력·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맡는다. 상장 당시 공개된 숫자를 보면 2023년 3분기 기준 수주 잔액이 478억원을 넘었고, 2022년 매출은 373억6400만원, 영업이익은 56억7300만원이었다.

두 회사는 지분으로도 이어져 있다. 상장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으로 우진이 우진엔텍 지분 40.99%를 보유한다. 계측기를 만들어 두산에너빌리티에 넘기는 회사(우진)와 가동 중인 발전소에서 그 계통을 손보는 회사(우진엔텍)로 역할이 갈린 셈이라, 신규 건설 발주와 기존 발전소 정비라는 서로 다른 수요에 각각 걸려 있다.

공기압축기·철탑·볼트, 매출표를 열어봐야 하는 종목들

한신기계는 국내 공기압축기 제조업체 가운데 유일한 주권상장회사로 소개된다. 핀포인트뉴스는 2026년 1월 21일 이 회사가 국내 최초로 무급유식(Oilless) 압축기를 개발했고 고리 원자력발전소 3·4호기에 무급유식 콤프레샤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고 전했다. 미세한 오일 오염이 허용되지 않는 제약·전자·식품 쪽이 주요 수요처로 함께 거론된다.

보성파워텍은 국내 최초로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내진 1등급 강구조물 제작 인증을 받았고 신고리 원전 3·4호기 철구조물을 납품한 이력이 있다. 다만 최근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원전이 아니었다. 리드경제는 2026년 4월 16일 이 회사의 2025년 매출이 1474억원, 영업이익 268억원, 순이익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1.4%, 455.7%, 241.3% 늘었다고 보도하면서, 철탑 매출이 전체의 74.2%를 차지했고 2024년 346억원에서 2025년 1063억원으로 뛴 배경이 동해안-신가평 HVDC 송전선로용 강관철탑이라고 짚었다. 같은 기사는 SMR 연구소 철골 공급계약 85억원도 함께 언급했다.

에스앤더블류의 사업축은 선박엔진 부품과 산업용 볼트, 단조품이다. 회사 소개 기준으로 두산중공업 등 대형 제작사에 볼트·체결류를 공급해 왔고 신고리·월성·울진·영광 원전에 ASME SEC3 규격 볼트형 소재를 납품한 이력이 있다. 원전 관련 이력이 있다는 사실과 원전이 매출의 중심이라는 사실은 서로 다른 이야기이며, 이 테마에는 두 유형이 섞여 있다.

대창솔루션 매출표에서 원전이 앉은 자리

숫자로 확인해 보면 차이가 분명해진다. 대창솔루션이 2026년 5월 13일 공시한 2026년 1분기 매출은 145억3687만원이었다. 같은 공시에서 1분기 생산실적은 114억8074만원, 주강 부문 평균가동률은 75%로 기재됐다.

부문별로 보면 조선기자재가 60억4535만원으로 가장 컸고, 해양솔루션 36억1976만원, 원전폐기물 24억3048만원, 초저온산업 12억7841만원, 발전설비 9억3447만원, 일반산업기기 2억2838만원 순이었다. 원전 관련 매출은 전체의 6분의 1 남짓이다.

이 회사가 원전에서 만드는 물건도 주기기가 아니다. 원전폐기물 부문은 방사성폐기물 저장용기(RWC) 제작이 축이다. 원전 기자재라는 큰 이름 아래 묶여 있어도, 발전소 안 어느 자리에 물건이 들어가는지는 회사마다 전혀 다르다.

창원에 8068억원, 엑스-에너지 16기분 예약계약

2025년 12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두산에너빌리티와 미국 엑스-에너지가 계약서에 서명했다. 전기신문 보도에 따르면 엑스-에너지가 짓게 될 Xe-100 고온가스로 16기분 단조품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예약계약으로, 체결식에는 클레이 셀 엑스-에너지 사장과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원자력BG장)이 참석했다. 단조품은 만드는 데 오래 걸리는 중·대형 소재여서 본계약보다 먼저 자리를 잡아 두는 방식이다.

Xe-100의 수요처도 함께 공개돼 있다. 다우는 텍사스주 산업단지에 4기를, 에너지 노스웨스트는 워싱턴주에 12기를 짓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예약계약을 토대로 후속계약을 거쳐 단조품과 모듈 제작에 들어가기로 했다.

엿새 뒤인 2025년 12월 17일에는 설비 투자 계획이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 본사 부지에 SMR 전용 공장을 새로 짓고 기존 공장을 최적화하는 데 8068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2031년 6월까지이고, 완성되면 연간 20기 수준의 SMR을 제작할 수 있는 규모다. 회사는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SMR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원전 파운드리'라는 말이 붙은 배경

한국경제는 2026년 6월 보도에서 SMR 시장이 반도체산업처럼 설계를 맡는 쪽과 수탁제작을 맡는 쪽으로 갈리고 있다고 정리했다. 설계는 엑스에너지·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 같은 미국 업체가 쥐고, 실제 기기를 찍어 내는 자리에 한국 업체가 들어선다는 구도다. 같은 기사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주단조부터 정밀가공·조립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 보도는 두산에너빌리티와 비에이치아이를 경쟁 관계가 아니라 역할 분담으로 설명한다. 두산은 SMR 주기기 모듈에 특화하고, 비에이치아이는 배열회수보일러(HRSG) 기술을 기반으로 계통 핵심설비와 구조물을 맡는다는 것이다. 기사에는 한전기술, 우리기술, 우진엔텍도 함께 거론됐다.

다만 이 회사들의 수주가 원전에만 걸려 있는 것은 아니다. 한국경제는 2026년 5월 26일 비에이치아이가 중동에서 575억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용 HRSG를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원전용 설비와 LNG·복합화력용 설비를 같은 공장에서 만드는 회사가 많아, 원전 뉴스만으로 이 종목들의 수주 구성을 다 설명하기는 어렵다.

한수원·두산·발전소 운영사 — 계약서에 적힌 발주처가 종목마다 다르다

첫째, 발주 경로가 하나가 아니다. 주기기는 한수원이 두산에너빌리티에 맡기고, 계측제어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우리기술·우진에 맡기며, BOP는 한수원이 비에이치아이 같은 회사와 직접 계약한다. 정비는 발전소 운영사가 발주한다. 같은 원전 뉴스가 떠도 각 회사가 서 있는 계약의 층이 다르다.

둘째, 계약일과 실적 반영 시점 사이가 멀다. 체코 주기기 계약은 2025년 12월에 맺었지만 제작 착수는 2027년 11월, 공급 완료는 2032년 8월로 잡혀 있다. 신한울 3·4호기 보조기기 계약 기간도 2029년까지다. 수주 공시가 나온 분기와 매출이 잡히는 분기는 몇 년 단위로 벌어질 수 있다.

셋째, 테마 이름과 매출 구성이 어긋난다. 보성파워텍은 2025년 매출의 74.2%가 철탑에서 나왔고, 대창솔루션은 원전폐기물 부문이 1분기 매출의 6분의 1 수준이며, 에스앤더블류의 사업축은 선박엔진 부품이다. 원전 납품 이력이 있다는 것과 원전 업황이 실적을 좌우한다는 것은 별개다.

넷째, 구성종목은 고정돼 있지 않다. 테마 분류는 집계 기준과 시점에 따라 달라지고, 우진엔텍처럼 2024년 1월에야 상장한 회사가 뒤늦게 들어오기도 한다. 대장주 표시의 근거인 시가총액 순위 역시 기준일마다 다시 계산된다.


🔗원자력·기자재 밸류체인 단계

1소재(업스트림)두산에너빌리티 ·대창솔루션 ·에스앤더블류2주기기 제작(중심)두산에너빌리티3핵심 계통설비(대장주납품)비에이치아이 ·SNT에너지4계측·제어(대장주 납품)우리기술 · 우진5보조기기·구조물한신기계 · 보성파워텍6정비·운영(다운스트림)우진엔텍
  1. 소재(업스트림)

    원전 주기기에 들어가는 주단조 소재(대형 단조품·주조품). 세계 3개사만 생산 가능한 고진입장벽 영역. 일부 단조·소재주는 테마 동반 등락 성격.

    대표 종목: 두산에너빌리티 · 대창솔루션 · 에스앤더블류

  2. 주기기 제작(중심)

    원자로·증기발생기·터빈·발전기 등 발전소 심장부 대형 설비를 일괄 제작. 국내 사실상 단독.

    대표 종목: 두산에너빌리티

  3. 핵심 계통설비(대장주 납품)

    배열회수보일러(HRSG)·복수기·열교환기 등 발전 계통 핵심 설비. BHI·SNT에너지가 제작하며 두산에너빌리티에 납품한 이력.

    대표 종목: 비에이치아이 · SNT에너지

  4. 계측·제어(대장주 납품)

    발전소 운전·감시·제어를 담당하는 MMIS 시스템과 원자로 내부 계측기. 우리기술·우진이 두산에너빌리티에 공급.

    대표 종목: 우리기술 · 우진

  5. 보조기기·구조물

    공기압축기, 철구조물, 전력 기자재 등 발전소 보조 설비. 발주처는 주로 한수원·시공사.

    대표 종목: 한신기계 · 보성파워텍

  6. 정비·운영(다운스트림)

    가동 중 발전소 계측제어설비 정비, 성능개선, 시운전, 해체. 고객은 발전소 운영사.

    대표 종목: 우진엔텍


🏷️구성종목별 역할

두산에너빌리티 · 주기기 제작(중심)

원전 주기기 일괄 제작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는 테마의 중심. 원전 주기기용 주단 소재 세계 3개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주요 주기기 제작사(위키백과 기업개요, 뉴시스 2025-12-16 공급계약).

비에이치아이 · 핵심 계통설비(대장주 납품)

발전 계통설비·HRSG 제조·대장주 납품

비에이치아이는 두산에너빌리티에 복합화력 HRSG(예: 보령신복합 약 449억원)를 공급한 이력. 인용 보도(한국경제 2026-06-12)는 두산과 BHI를 '경쟁사가 아니라 상보적 분담 구조'(두산=주기기, BHI=계통설비·구조물)로 명시한다.

SNT에너지 · 핵심 계통설비(대장주 납품)

열교환기·복수기·배열회수보일러·대장주 납품

SNT에너지는 두산에너빌리티에 LNG 복합화력용 HRSG(약 567억원) 등 계통설비를 공급한 거래가 확인됨. 두산 주기기와 인접한 계통설비를 납품하는 관계(SNT에너지 회사소개·보도).

참고 기업 — 현재 이 테마 분류에는 없는 종목

산업을 이해하는 데 함께 살펴볼 만한 기업입니다. 위 전체 종목 표(오늘 기준 분류)에는 들어 있지 않으며, 분류는 거래일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기술 · 계측·제어(대장주 납품)

원전 계측제어시스템(MMIS) 국산화·대장주 납품

우리기술은 2025년 8월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MMIS용 DCS 독점공급 양해각서 체결(뉴시스 2025-08-22). 두산이 추진하는 원전 사업에 핵심 계측제어 시스템을 공급하는 관계.

우진 · 계측·제어(대장주 납품)

원전 핵심 계측기 제조·대장주 납품

우진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신한울 3·4호기용 제어봉 위치전송기(RSPT)·CVAP 계측기 등 공급계약을 체결(이데일리 보도). 원전 플랜트에 탑재되는 핵심 계측기를 공급하는 관계.

한신기계 · 보조기기·구조물

원전용 공기압축기 제조

한신기계는 원전 건설 시 발전소 보조설비인 공기압축기를 납품한 이력이 있으나 발주처는 한수원·시공사 측이며, 두산에너빌리티향 직접 납품 관계는 확인되지 않음. 동일 테마(원전 기자재) 내 보조기기 종목(핀포인트뉴스).

보성파워텍 · 보조기기·구조물

원전 철구조물·전력기자재

보성파워텍은 원전 시설 철구조물·전력기자재를 공급(KEPIC 내진 강구조물 인증, 신고리 3·4호기 이력, 핀포인트뉴스). 발주처는 한수원·시공사 측이며 두산에너빌리티향 직접 납품 관계는 확인되지 않음. 동일 테마 내 보조기기·구조물 종목.

우진엔텍 · 정비·운영(다운스트림)

원전 계측제어설비 정비

우진엔텍은 원전 계측기 제조사 우진(105840)이 지분 약 41%를 보유한 계열사(2024-01 코스닥 상장). 정비 서비스의 고객은 발전소 운영사(한수원 등)이며 두산에너빌리티향 직접 거래보다는 동일 테마 내 다운스트림 정비 종목(우진엔텍 IR, 시사저널e).

대창솔루션 · 소재(업스트림)

대형 주단조·특수강 소재

대창솔루션은 주단조·특수강 소재를 다루는 업체로 원전 테마 부각 시 두산에너빌리티 등과 동반 등락하는 후속 종목으로 분류. 두산에너빌리티향 원전 주단조 직접 거래는 확인되지 않음(나무위키·동반 등락 보도).

에스앤더블류 · 보조기기·구조물

원전·플랜트용 단조품·체결류

에스앤더블류는 두산(중공업)에 볼트·체결류·단조품을 공급하고, 원전용 ASME SEC3 볼트형 소재를 다수 원전에 공급한 이력이 확인됨(에스앤더블류 회사소개). 다만 체코 등 신규 원전 주기기향 직접 단조계약 여부는 추가 확인 여지.


원자력·기자재 테마를 움직이는 요인

체코 신규 원전 수주

2024년 7월 팀코리아(한수원·한전기술·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가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약 24조원), 2025년 12월 두산에너빌리티가 한수원과 주기기·터빈 약 5.6조원 공급계약 체결(뉴시스 2025-12-16).

탈원전 폐기·신한울 재개

2022년 탈원전 정책 폐기, 2024년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로 국내 신규 원전 발주 재개(나무위키 탈원전, YTN사이언스).

AI 전력수요·글로벌 SMR 발주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 흐름 속 SMR 발주 기대가 부각. 두산에너빌리티가 엑스에너지·뉴스케일·테라파워 등과 주기기 제작 협력 협상 보도(한국경제 2026-06-12).

한미 원자력 협력 논의

사용후핵연료 재처리·한미 원전 협력 논의 진전 관련 보도가 투자심리 재료로 거론(한국일보 2025-12-17).


🕘원자력·기자재 주요 흐름

2022-03

탈원전 폐기·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공약한 후보의 대선 당선으로 원전 정책 전환, 원전 관련주 재부각(나무위키 탈원전).

2024-01

원전 계측제어설비 정비기업 우진엔텍 코스닥 상장, 원전 기자재·해체 테마 종목군 확대(뉴스웰).

2024-07

팀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약 24조원 규모), 두산에너빌리티 등 기자재주 동반 부각(나무위키, 노컷뉴스).

2024-09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신청 8년 만), 국내 신규 원전 기자재 발주 재개 환경 조성(YTN사이언스).

2025-12

두산에너빌리티가 한수원과 체코 원전 주기기·터빈 약 5.6조원(주기기 약 4.9조원, 터빈·발전기 약 0.7조원) 공급계약 체결(뉴시스 2025-12-16).


💬자주 묻는 질문

Q. 원자력 기자재 테마의 대장주는 누구인가요?

두산에너빌리티(034020)입니다. 원자로·증기발생기·터빈 등 원전 주기기를 주단조부터 조립까지 국내에서 일괄 제작하며, 원전 주기기용 주단 소재를 만들 수 있는 세계 3개사(두산, 일본 JSW, 프랑스 CFI)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위키백과 기업개요). 체코 원전 주기기·터빈 약 5.6조원 공급계약 등 수주 규모와 밸류체인 위치에서 구조적 중심으로 거론됩니다.

Q. 원전 기자재 관련주에는 어떤 종목이 있나요?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 계통설비는 비에이치아이(BHI)·SNT에너지(두산에 납품 이력), 계측제어는 우리기술(MMIS DCS 독점공급 MOU)·우진(계측기 공급계약), 보조기기는 한신기계(공기압축기)·보성파워텍(철구조물), 정비는 우진엔텍, 소재·단조는 대창솔루션·에스앤더블류 등이 거론됩니다. 발전사업자·시공·엔지니어링은 상위 '원자력발전' 테마에 속합니다.

Q. BHI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어떤 관계인가요?

보도에 따르면 둘은 경쟁사가 아니라 역할을 분담하는 관계로 설명됩니다(한국경제 2026-06-12). 두산은 원자로·증기발생기 등 주기기를, BHI는 배열회수보일러(HRSG)·복수기·열교환기 등 계통 핵심설비와 구조물을 맡으며, BHI는 두산에너빌리티에 HRSG를 공급한 이력도 있습니다.

Q. SMR 관련주와 원자력 기자재 테마는 어떻게 연결되나요?

상당수 기자재 업체가 SMR 설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엑스에너지·뉴스케일·테라파워 등 글로벌 SMR 설계사와 주기기 제작 협력을 추진하고, 우리기술은 SMR용 계측제어 기술을 개발 중으로 보도됐습니다(한국경제 2026-06-12). 반도체처럼 설계(팹리스)와 제작(파운드리)으로 분화되는 흐름입니다.

Q. 원전 기자재 테마는 왜 주목받았나요?

2022년 탈원전 폐기, 2024년 9월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2024~2025년 체코 신규 원전 수주(우선협상 약 24조원), AI 데이터센터발 전력수요 확대에 따른 글로벌 SMR 발주 기대가 겹쳤기 때문입니다(나무위키, 뉴시스, 한국경제).

Q. 우진과 우진엔텍은 같은 회사인가요?

다릅니다. 우진(105840)은 원자로 내부 중성자·온도 등을 재는 핵심 계측기 제조사이고, 우진엔텍(457550)은 발전소 계측제어설비를 가동 단계에서 정비하는 회사입니다. 우진이 우진엔텍 지분 약 41%를 보유한 계열 관계로, 사업 영역이 제조(우진)와 정비(우진엔텍)로 구분됩니다.

Q. 이 정보로 매수해도 되나요?

본 문서는 테마 구조와 종목 간 관계를 사실 위주로 정리한 자료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미래 주가나 특정 종목의 수익을 보장·예측하지 않습니다. 시세는 라이브 데이터를 확인하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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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RELOAD KOSPI 편집팀연구 작성일 시세 기준 작성·검수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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