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의 주문을 거래소로 이어 주고 기업금융·자산관리·자기자본 운용을 함께 하는 상장 증권회사와 증권 지주회사를 한 묶음으로 거래하는 테마. 9월 11일 기준 시가총액 대장주이자 거래대금 1위는 미래에셋증권(006800)이다.
9월 11일 기준 · 대장주는 테마 내 시가총액 기준 · 거래대금 순위는 매일 바뀔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시가총액 기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
‘오늘 거래대금 1위’는 이 테마 안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크게 몰린 종목으로, 매일 바뀔 수 있습니다.
| 종목 | 현재가 | 등락률 | 거래대금 |
|---|---|---|---|
| 거래대금1위대장주미래에셋증권해외사업·투자은행·트레이딩·자산관리·자기자본투자 다섯 부문 체계를 갖추고 11개 지역에 진출한 미래에셋그룹 계열 증권사. 이 테마의 대장주. | 33,500 | -3.6% | 454억 |
|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저축은행·한국투자캐피탈 등을 거느린 금융지주회사. | 193,200 | -0.1% | 318억 |
| 삼성증권1982년 한일투자금융으로 설립돼 1992년 삼성그룹에 편입된 증권사로, 랩·온라인 자산관리 등 개인 자산관리 사업 비중이 큰 것으로 분류된다. | 87,400 | 0.0% | 292억 |
| 키움증권2000년 1월 온라인 전업 증권사로 출발해 국내 주식 위탁매매 1위를 지켜 온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 275,500 | +0.4% | 169억 |
| NH투자증권NH농협금융지주가 지분 63.27%를 보유한 계열 증권사로, 기업공개 주관과 채권 인수 등 기업금융에서 상위권으로 분류된다. | 26,300 | 0.0% | 88억 |
| SK증권1955년 신우증권으로 설립돼 경신증권·동방증권·태평양증권·선경증권을 거쳐 1998년 지금 이름이 된 증권사. 2018년 SK그룹에서 분리됐다. | 2,405 | -2.2% | 40억 |
| 한화투자증권1962년 성도증권으로 설립돼 제일증권·한화증권을 거쳐 2012년 지금 이름이 된 한화그룹 계열 증권사. | 4,785 | -1.9% | 28억 |
| 유진투자증권1954년 5월 12일 창립한 증권사로 2006년 유진기업에 인수돼 유진그룹 계열이 됐다. | 4,355 | -0.8% | 17억 |
| 대신증권1962년 삼락증권으로 설립돼 1975년 지금 이름이 된 증권사로, 대신저축은행·대신자산운용·대신에프앤아이 등을 계열로 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중심 회사. | 27,300 | +1.1% | 15억 |
| 신영증권1956년 2월 25일 설립된 증권사로 투자매매·중개와 함께 집합투자·자문·일임·신탁업을 영위하며 자산관리와 계열 운용사를 함께 두고 있다. | 148,200 | +0.8% | 14억 |
| 교보증권1949년 11월 22일 대한증권으로 출범한 국내 최초 증권사로, 1994년 교보생명이 인수해 현재 교보생명보험이 지분 84.72%를 보유한다. | 10,380 | +0.2% | 7억 |
| 다올투자증권1981년 한국종합기술금융으로 설립돼 KTB투자증권을 거쳐 2022년 3월 24일 지금 이름이 된 증권사로, 다올저축은행·다올자산운용·다올프라이빗에쿼티를 계열로 둔 다올금융그룹 소속이다. | 4,050 | +1.0% | 6억 |
| 현대차증권1955년 신흥증권으로 창립해 2008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뒤 HMC투자증권·현대차투자증권을 거쳐 2018년 7월 지금 이름이 된 계열 증권사. | 8,050 | +0.1% | 6억 |
| 유안타증권1962년 일국증권으로 설립돼 동양증권을 거쳐 2014년 10월 지금 이름이 된 증권사로, 대만 유안타금융그룹 계열사가 지분 57.43%를 보유한다. | 4,780 | -0.7% | 6억 |
| DB증권1982년 12월 국민투자금융으로 설립돼 동부투자금융·동부증권·DB금융투자를 거쳐 2025년 4월 지금 이름이 된 DB그룹 금융 부문 자회사. | 10,150 | +0.4% | 5억 |
| 부국증권1954년 8월 25일 설립돼 1988년 상장한 소형 증권사로, 유리자산운용과 2023년 세운 부국캐피탈을 계열로 두고 있다. | 50,000 | +0.6% | 3억 |
| 한양증권1956년 3월 27일 설립된 증권사로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기업금융, 펀드 운용을 영위한다. 2025년 대주주가 한양학원에서 KCGI로 바뀌었다. | 19,430 | +0.4% | 1억 |
| LS증권1999년 12월 이트레이드증권으로 설립돼 이베스트투자증권을 거쳐 2024년 6월 지금 이름이 된 증권사. 온라인 증권중개를 기반으로 도매금융·투자은행·트레이딩으로 사업을 넓혔다. | 6,670 | +0.3% | 1억 |
| 유화증권1962년 6월 2일 창립해 1987년 8월 14일 상장한 소규모 증권사로, 서울에 본사와 소수 지점을 두고 있다. | 3,055 | -0.3% | 1억 |
종목 스냅샷
이 화면의 수치는 9월 11일 스냅샷이며 매일 갱신됩니다. 투자 권유가 아닌 참고용 정보입니다.
9월 11일 기준 · 거래대금순 · 장마감 종가 기준 · 매일 1회 갱신
증권사는 투자자가 낸 주문을 거래소로 보내 체결시키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회사다.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코넥스시장·파생상품시장을 운영하면서 상장심사와 공시관리, 시장감시, 청산결제를 맡는데, 개인이 이 시장에 직접 주문을 넣을 수는 없다. 반드시 회원사인 증권사를 거쳐야 한다. 위탁매매, 흔히 브로커리지라고 부르는 이 업무가 증권사의 가장 오래된 수익원이자 이 테마의 출발점이다.
두 번째 기둥은 돈을 빌려주는 일이다. 주식을 담보로 투자 자금을 빌려주는 신용융자, 고객이 맡긴 예탁금 운용에서 이자수익이 나온다. 수수료와 이자는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거래가 몰리면 둘이 함께 불어나고 거래가 식으면 둘이 함께 줄어든다. 증권사 실적 기사에 일평균 거래대금과 신용융자 잔고가 늘 따라붙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머지 세 기둥은 성격이 다르다. 기업공개 주관과 회사채 인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주선처럼 기업을 상대하는 기업금융(IB)이 하나, 회사 자기 돈으로 채권·주식·파생상품을 굴리는 자기자본 투자와 트레이딩이 하나, 펀드·랩·퇴직연금 같은 금융상품을 팔고 관리하는 자산관리(WM)가 나머지 하나다. 이 테마에 묶인 19개 종목은 다섯 기둥을 조금씩 다 갖고 있지만, 어느 기둥이 굵은지는 회사마다 다르다.
국내 증권시장의 출발점은 1956년 문을 연 대한증권거래소다. 이 거래소는 뒷날 한국증권거래소로 이어졌고 지금은 한국거래소의 일부가 됐다. 이 테마에 들어 있는 회사 가운데 신영증권이 1956년 2월 25일, 한양증권이 같은 해 3월 27일에 세워졌고, 교보증권의 뿌리인 대한증권은 그보다 앞선 1949년 11월 22일에 출범했다. 시장과 회사가 사실상 같은 시기에 시작된 셈이다.
산업의 첫 사고는 1962년에 났다. 이른바 증권파동으로, 중앙정보부가 대한증권거래소를 직접 관리하면서 농협이 갖고 있던 한국전력 주식을 싼값에 내놓게 하고 그 자금으로 증권회사 세 곳을 세운 뒤 거래법과 거래소 사업규정을 무시한 채 주가를 인위적으로 움직인 사건이다. 소액 투자자 5,340명이 138억6,000만환의 손실을 봤고, 관련자들은 1963년 3월 송치돼 그해 6월 군법회의에 넘겨졌다.
공교롭게도 지금 이 목록에 있는 여러 회사가 바로 그해에 창립했다. 유화증권이 1962년 6월 2일, 유안타증권의 전신인 일국증권이 6월 4일, 대신증권의 전신인 삼락증권이 6월 20일, 한화투자증권의 전신인 성도증권이 7월 19일에 문을 열었다. 60년 넘게 간판을 바꿔 가며 살아남은 회사들이 한 테마 안에 함께 들어 있는 구조다.
이 업종에서 사명 변경은 흔한 일이다. NH투자증권은 1969년 1월 한보증권으로 시작해 대보증권(1975년), 럭키증권(1982년), LG증권(1995년), LG투자증권(1999년), 우리투자증권(2005년)을 차례로 거쳤고 2015년 1월 NH농협증권과 합쳐지면서 지금 이름이 됐다. 최대주주는 지분 63.27%를 가진 NH농협금융지주다.
SK증권의 이력은 더 길다. 1955년 7월 30일 신우증권으로 세워져 경신증권, 동방증권, 태평양증권을 거쳐 1992년 2월 선경그룹에 편입되며 선경증권이 됐고 1998년 SK증권으로 바뀌었다. 2015년 8월 SK그룹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면서 공정거래법에 따라 매각 대상이 됐고, 2018년 7월 사모펀드 J&W파트너스에 인수되며 그룹에서 떨어져 나왔다. 이름에 SK가 남아 있지만 최대주주는 지분 19.60%를 가진 J&W파트너스다.
최근까지 이어진 변경도 많다. 미래에셋증권은 1970년 동양증권으로 창립해 1983년 대우증권이 됐고 2016년 12월 합병으로 미래에셋대우가 된 뒤 2021년 3월 지금 이름을 달았다. LS증권은 1999년 12월 이트레이드증권으로 출발해 2015년 4월 이베스트투자증권, 2024년 6월 LS증권이 됐다. DB증권은 1982년 12월 국민투자금융으로 세워져 동부투자금융과 동부증권, DB금융투자를 거쳐 2025년 4월 지금 이름이 됐다. 다올투자증권은 2022년 3월 24일 KTB투자증권에서, 현대차증권은 2018년 7월 현대차투자증권에서 간판을 바꿨다.
지금의 제도 틀은 2000년대 후반에 짜였다. 거래소가 먼저였다. 2005년 1월 27일 한국증권거래소·한국선물거래소·코스닥증권시장·코스닥위원회가 하나로 합쳐졌고 2009년 2월 이름이 한국거래소로 정리됐다. 본사는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있다. 코넥스시장은 그 뒤인 2013년에 성장 초기 중소기업 전용 시장으로 열렸다.
법은 그다음이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은 2007년 8월 3일 제정돼 2009년 2월 4일 시행됐다. 자본시장의 공정성·신뢰성·효율성을 높여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것이 이 법이 밝힌 목적이다. 증권사가 하는 일이 투자매매업·투자중개업 같은 인가 단위로 정리된 것도 이 법 이후다.
그래서 한 회사가 여러 인가를 겹쳐 갖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신영증권은 투자매매업·투자중개업·집합투자업·투자자문업·투자일임업·신탁업을 함께 영위하고 2019년에는 부동산신탁업 본인가까지 받았다. 교보증권도 투자중개업·집합투자업·신탁업·투자자문업·투자일임업에 기업금융업무와 신용공여업무를 얹고 있다. 회사 규모가 달라도 인가 목록이 비슷해 보이는 이유이고, 실제 차이는 어느 인가에서 돈이 나오느냐에서 갈린다.
2026년 상반기 실적은 이 업종의 위치를 한 번에 보여줬다. 한국경제는 2026년 8월 13일 보도에서 5대 증권사의 상반기 합산 순이익이 7조7,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1,832억원의 2.4배였다고 전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 2조9,072억원, 한국금융지주 계열 한국투자증권 1조7,311억원, 키움증권 1조1,580억원이었고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9천억원대였다.
은행과의 비교가 이번 분기의 화제였다. 같은 보도에서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순이익 1조9,052억원은 신한은행(1조3,015억원), KB국민은행(1조1,240억원), 하나은행(1조213억원)을 모두 넘어섰다. 한국경제가 2026년 8월 12일 보도한 집계에서는 10대 증권사의 2분기 합산 순이익이 5조9,360억원으로 10대 은행 합산 6조296억원의 98.4%에 해당했고 직전 분기보다 37.0% 늘었다. 같은 집계에서 키움증권은 2분기 6,806억원으로 1분기 4,774억원보다 42.5% 많았고, 대신증권은 2,578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7.1%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의 숫자는 한 번 더 뜯어볼 필요가 있다. 한국경제 2026년 8월 12일 보도에 따르면 2분기 세전이익의 64.2%에 해당하는 1조6,242억원이 그해 6월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지분의 평가이익이었다. 같은 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6,256억원이었고 고객자산은 784조원, 연금자산은 80조원을 넘어섰다. 일회성 평가이익과 본업 수익이 한 분기 안에 겹쳐 나온 구조다.
실적의 배경에는 거래량이 있다. 한국경제 2026년 7월 23일 보도에 따르면 2026년 2분기 국내 증시 거래대금은 5,500조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40%, 1년 전보다 288% 많았다. 같은 보도는 ETF 거래가 전체 거래의 약 50%를 차지하면서 증권사 간 경쟁 구도가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고, 한국투자증권이 레버리지 상품과 직접주문 서비스를 앞세워 ETF 거래 점유율 22%를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부문별 수치는 NH투자증권 발표에서 비교적 또렷하게 드러난다. 2026년 7월 24일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반기 지배주주순이익은 9,652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였고 전년 대비 107.6% 늘었다. 2분기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4,465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7.5%,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는 768억원으로 56.3%, 기업금융 수수료는 1,083억원으로 11.3% 늘었으며 운용부문은 상반기에 4,073억원을 냈다. 고객자산은 612조원, 1억원 이상 자산 고객은 45만5,000명이었다.
다만 이 지표는 방향이 바뀌기도 한다. 한국경제 2026년 8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 예탁금은 8월 11일 기준 97조9,289억원으로 2월 13일 이후 처음 100조원 아래로 내려갔고,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약 3주 사이 8조6,000억원 줄었다. 거래가 수익의 출발점인 업종에서 이 두 숫자는 실적 발표보다 먼저 움직인다.
증권사를 크기로 가르는 기준선은 자기자본이다. 한국경제 2026년 3월 16일 보도에 따르면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기준은 자기자본 4조원이고, 인가를 받으면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기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찍어 자금을 모으는 제도로, 위탁매매 수수료와 달리 거래량과 직접 연동되지 않는 조달·운용 수익원이라는 점이 다르다.
이 제도가 만든 자금 규모는 작지 않다. 한국경제 2026년 7월 8일 보도에 따르면 발행어음 잔액은 약 54조원이었고 한국투자증권 21조6,000억원, 미래에셋증권 10조1,000억원, NH투자증권 9조4,000억원 순이었다. 모은 돈은 채권 투자에 주로 쓰였지만 조달 비용이 오르면서 벤처펀드 출자와 대학 스타트업 투자처럼 운용처를 넓히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같은 보도는 전했다.
이 문 앞에 선 시점은 회사마다 다르다. 한경비즈니스가 2026년 6월 24일 실은 기사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025년 11월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국내 여섯 번째 초대형 IB가 됐고, 첫 발행어음 상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3,000억원이 팔렸다. 대신증권은 2025년 말 자기자본 4조원을 채웠고 이 요건을 2년 유지해 2028년 인가를 받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같은 테마 안에서도 문 안에 있는 회사와 문 앞에 서 있는 회사, 아직 기준선에서 먼 회사가 함께 묶여 있다.
문은 하나가 더 있다. 한국경제 2026년 3월 11일 보도에 따르면 종합투자계좌(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게 허용되는 업무로, 모은 돈의 70% 이상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그 성과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구조다. 운용 자산의 5%를 손실충당금으로 먼저 쌓아 원금을 보장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먼저 사업자가 됐고, NH투자증권이 세 번째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 증권선물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6년 3월 18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의결을 남겨 둔 상태였다. 발행어음과 IMA를 합치면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을 끌어올 수 있다.
이 구조는 증권사의 성격을 조금씩 바꿔 놓는다. 예전의 증권사가 남의 주문을 이어 주고 수수료를 받는 회사였다면, 자기 신용으로 돈을 모아 기업 자산에 넣는 쪽이 커질수록 하는 일이 은행과 겹친다. 2026년 상반기에 증권사 순이익이 은행 순이익과 나란히 비교되기 시작한 배경에는 거래대금뿐 아니라 이 제도 변화도 함께 있다.
대장주 미래에셋증권은 자기자본과 이익 규모, 해외 사업의 폭에서 이 목록의 중심에 있다. 1970년 동양증권으로 출발해 대우증권을 거쳐 2016년 12월 합병으로 지금의 골격이 만들어졌고, 회사는 해외사업·투자은행·트레이딩·자산관리·자기자본투자 다섯 부문 체계를 두고 미국·홍콩·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11개 지역에 나가 있다. 2026년 상반기 순이익과 2분기 순이익 모두 국내 금융권에서 가장 컸다.
그다음 층은 계열 배경으로 갈린다.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을 거느린 지주회사로 2003년 1월 11일 동원그룹 금융부문에서 분리돼 그해 7월 21일 상장했다. NH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지주 계열, 삼성증권은 1982년 한일투자금융으로 세워져 1992년 삼성그룹에 편입된 삼성 계열, 현대차증권은 현대자동차(25.43%)·현대모비스(15.71%)·기아(4.54%)가 지분을 나눠 가진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이다. 키움증권은 2000년 1월 온라인 전업으로 출발해 국내 주식 위탁매매에서 1위 자리를 지켜 온 회사이고 다우기술이 지분 47.89%를 갖고 있다.
중견·소형사는 각자 다른 자리에 서 있다. 교보증권은 교보생명보험이 84.72%를,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자산운용 등 특수관계인이 46.21%와 두나무가 5.96%를, 유안타증권은 대만 유안타금융그룹 계열사가 57.43%를 갖고 있다. 한양증권은 2024년 9월 한양학원이 KCGI와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뒤 2025년 6월 11일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변경을 의결하면서 주인이 바뀌었고, 대상은 지분 29.59%, 금액은 2,203억원이었다. 반대로 신영증권과 부국증권, 유화증권처럼 창업 이래 지배구조를 크게 흔들지 않은 회사도 남아 있다.
이 목록을 읽는 축은 대체로 셋이다. 첫째는 거래대금·투자자예탁금·신용융자 잔고 같은 시장 활동 지표다. 둘째는 분기 실적에서 위탁매매·자산관리·기업금융·운용 가운데 어디가 실제로 움직였는가다. 셋째는 자기자본 요건에 걸린 인가 문제로, 초대형 IB와 IMA는 이미 통과한 회사와 준비 중인 회사, 해당되지 않는 회사를 갈라놓는다. 같은 소식이 나와도 19개 회사에 닿는 강도가 서로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신용공여
개인·기관의 주문을 거래소로 이어 주고 수수료를 받으며, 주식을 담보로 투자 자금을 빌려주는 신용융자와 예탁금 운용에서 이자수익을 얻는 단계. 일평균 거래대금과 신용융자 잔고가 그대로 수익에 반영된다.
대표 종목: 키움증권 · 한화투자증권 · 유안타증권 · 현대차증권 · 유진투자증권 · LS증권
자산관리(WM)와 금융상품 판매
펀드·랩·신탁·퇴직연금 같은 금융상품을 팔고 고객 자산을 관리해 판매·관리 보수를 받는 단계. 거래량보다 고객 자산 잔액과 상품 구성이 수익을 좌우한다.
대표 종목: 삼성증권 · 신영증권 · DB증권 · 미래에셋증권
기업금융(IB)과 인수·주선
기업공개 주관, 회사채·유상증자 인수, 인수합병 자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주선으로 수수료를 받는 단계. 발행 시장이 열리는 국면과 부동산금융 여건에 따라 실적 진폭이 크다.
대표 종목: NH투자증권 · 대신증권 · 교보증권 · 한양증권 · 다올투자증권
자기자본 투자와 트레이딩(운용)
회사 자기 돈으로 채권·주식·파생상품을 사고팔거나 비상장 지분에 투자해 평가·처분 손익을 내는 단계. 금리와 시장 변동이 손익에 직접 반영되고 일회성 평가이익이 분기 실적을 크게 흔들기도 한다.
대표 종목: 미래에셋증권 · 부국증권 · SK증권 · 유화증권
자금조달과 종합금융투자(발행어음·IMA)
자기자본 요건을 채운 대형사가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로 자금을 직접 모아 기업금융 자산에 넣는 단계. 초대형 IB는 자기자본 4조원, IMA는 8조원이 기준선이고 두 제도를 합치면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조달할 수 있다.
대표 종목: 미래에셋증권 · 한국금융지주 · NH투자증권 ·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 자금조달과 종합금융투자(발행어음·IMA)
해외사업·투자은행·트레이딩·자산관리·자기자본투자 다섯 부문 체계를 갖추고 11개 지역에 진출한 미래에셋그룹 계열 증권사. 이 테마의 대장주.
미래에셋증권은 2026년 2분기 순이익 1조9,052억원으로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을 모두 넘어섰다고 보도됐다. 발행어음 잔액이 10조1,000억원 수준이고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지정돼 자기자본 요건이 걸린 업무를 모두 수행한다. 2분기 세전이익의 64.2%인 1조6,242억원이 스페이스X 지분 평가이익이었고, 고객자산 784조원·연금자산 80조원 이상으로 자산관리 기반도 가장 넓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금융지주 · 자금조달과 종합금융투자(발행어음·IMA)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한국투자신탁운용·한국투자저축은행·한국투자캐피탈 등을 거느린 금융지주회사.
한국금융지주는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초대형 증권사 축에 속한다. 다만 증권사가 직접 상장된 것이 아니라 지주회사가 상장돼 있다는 점이 다르다. 한국투자증권의 2026년 상반기 순이익은 1조7,311억원으로 보도됐고, 발행어음 잔액 21조6,000억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크며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먼저 지정됐다. 2026년 2분기에는 레버리지 상품과 직접주문 서비스를 앞세워 ETF 거래 점유율 22%를 확보했다고 전해진다.
NH투자증권 · 기업금융(IB)과 인수·주선
NH농협금융지주가 지분 63.27%를 보유한 계열 증권사로, 기업공개 주관과 채권 인수 등 기업금융에서 상위권으로 분류된다.
NH투자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초대형 IB군에 속하며 발행어음(잔액 9조4,000억원)을 함께 취급한다. 종합투자계좌(IMA)는 세 번째 사업자로 2026년 3월 금융위원회 의결 절차를 남겨 둔 단계였다는 점에서 시점 차이가 있다. 2026년 2분기 위탁매매 수수료수익 4,465억원,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768억원, 기업금융 수수료 1,083억원으로 부문이 고르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삼성증권 · 자산관리(WM)와 금융상품 판매
1982년 한일투자금융으로 설립돼 1992년 삼성그룹에 편입된 증권사로, 랩·온라인 자산관리 등 개인 자산관리 사업 비중이 큰 것으로 분류된다.
삼성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5대 증권사군에 묶이지만, 해외 현지법인 중심의 글로벌 사업보다 국내 개인 자산관리 기반이 두드러진다는 점이 다르다. 주요 주주는 삼성생명보험과 국민연금공단이다.
키움증권 · 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신용공여
2000년 1월 온라인 전업 증권사로 출발해 국내 주식 위탁매매 1위를 지켜 온 다우키움그룹 계열사.
키움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초대형 IB군에 진입했지만 진입 시점과 사업 무게중심이 다르다. 2025년 11월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국내 여섯 번째 초대형 IB가 됐고 첫 발행어음 상품이 출시 일주일 만에 3,000억원 판매됐다. 개인 거래대금 의존도가 높아 거래대금 지표에 실적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축으로 분류되며, 최근에는 퇴직연금 시장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다우기술이 지분 47.89%를 보유한다.
신영증권 · 자산관리(WM)와 금융상품 판매
1956년 2월 25일 설립된 증권사로 투자매매·중개와 함께 집합투자·자문·일임·신탁업을 영위하며 자산관리와 계열 운용사를 함께 두고 있다.
신영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금융투자업을 하지만 자기자본 규모가 작아 초대형 IB 기준선과는 거리가 있다. 1956년 설립으로 국내 증권시장 개장과 시기가 겹치는 오래된 회사이고, 2019년 부동산신탁업 본인가를 받아 신탁 쪽으로 사업을 넓혔다.
대신증권 · 기업금융(IB)과 인수·주선
1962년 삼락증권으로 설립돼 1975년 지금 이름이 된 증권사로, 대신저축은행·대신자산운용·대신에프앤아이 등을 계열로 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중심 회사.
대신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이 이미 발행어음과 IMA를 모두 수행하는 반면, 대신증권은 2025년 말 초대형 IB 인가 기준인 자기자본 4조원을 채우고 이 요건을 2년 유지해 2028년 인가를 받겠다는 계획을 밝힌 단계다. 부동산금융 비중이 커 발행 시장과 부동산 여건에 실적이 크게 좌우된다는 점도 대형사와 다른 지점이다.
교보증권 · 기업금융(IB)과 인수·주선
1949년 11월 22일 대한증권으로 출범한 국내 최초 증권사로, 1994년 교보생명이 인수해 현재 교보생명보험이 지분 84.72%를 보유한다.
교보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금융투자업을 하지만 모회사가 생명보험사라는 점에서 자금 조달과 상품 공급 경로가 다르다. 1949년 출범으로 이 목록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이고, 1999년 코스닥에 상장한 뒤 2002년 7월 18일 유가증권시장으로 옮겼다.
한화투자증권 · 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신용공여
1962년 성도증권으로 설립돼 제일증권·한화증권을 거쳐 2012년 지금 이름이 된 한화그룹 계열 증권사.
한화투자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증권 중개업을 하지만 자기자본 규모가 작아 초대형 IB 요건과는 거리가 있다. 한화자산운용 등 특수관계인이 46.21%를 보유하고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5.96%를 갖고 있어, 디지털자산 관련 소식에도 함께 거론되는 구조다.
유안타증권 · 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신용공여
1962년 일국증권으로 설립돼 동양증권을 거쳐 2014년 10월 지금 이름이 된 증권사로, 대만 유안타금융그룹 계열사가 지분 57.43%를 보유한다.
유안타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위탁매매·인수주선 업무를 하지만 대주주가 국내 그룹이 아니라 대만 금융그룹이라는 점이 다르다. 2001년 동양종합금융증권으로 합병했다가 2011년 동양증권으로 돌아온 뒤 2014년 현재 사명으로 바뀌었다.
부국증권 · 자기자본 투자와 트레이딩(운용)
1954년 8월 25일 설립돼 1988년 상장한 소형 증권사로, 유리자산운용과 2023년 세운 부국캐피탈을 계열로 두고 있다.
부국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금융투자업을 하지만 점포와 인력 규모가 작고 자기매매·운용 쪽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회사로 분류된다. 거래대금 확대의 수혜가 대형사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같은 재료에도 반응 강도가 다르다.
SK증권 · 자기자본 투자와 트레이딩(운용)
1955년 신우증권으로 설립돼 경신증권·동방증권·태평양증권·선경증권을 거쳐 1998년 지금 이름이 된 증권사. 2018년 SK그룹에서 분리됐다.
SK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금융투자업을 하지만 그룹 배경이 없다. 2015년 SK그룹의 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공정거래법상 매각 대상이 됐고 2018년 7월 사모펀드 J&W파트너스에 인수돼 SK그룹에서 분리됐으며,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19.60%를 보유한 J&W파트너스다. 회사 이름과 실제 지배구조가 다른 사례로 이 목록 안에서 성격이 구분된다.
현대차증권 · 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신용공여
1955년 신흥증권으로 창립해 2008년 현대자동차그룹에 편입된 뒤 HMC투자증권·현대차투자증권을 거쳐 2018년 7월 지금 이름이 된 계열 증권사.
현대차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증권·선물 중개업을 하지만 완성차 그룹 계열이라는 점에서 자금 조달과 법인 영업 기반이 다르다. 자기자본 규모가 작아 초대형 IB 요건과는 거리가 있다.
유진투자증권 · 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신용공여
1954년 5월 12일 창립한 증권사로 2006년 유진기업에 인수돼 유진그룹 계열이 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위탁매매 업무를 하지만 규모가 작고 계열 구성도 다르다. 2017년 현대저축은행을 인수해 유진저축은행으로 바꿨다가 2021년 이를 KTB투자증권(현 다올투자증권)에 매각하는 등, 계열 금융사 구성이 이 목록 안 다른 회사와 얽힌 이력이 있다.
DB증권 · 자산관리(WM)와 금융상품 판매
1982년 12월 국민투자금융으로 설립돼 동부투자금융·동부증권·DB금융투자를 거쳐 2025년 4월 지금 이름이 된 DB그룹 금융 부문 자회사.
DB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금융투자업을 하지만 자기자본 규모가 작아 초대형 IB 요건과는 거리가 있다. 사명을 2025년 4월에 바꿔 이 목록에서 가장 최근에 간판을 교체한 회사에 속한다.
LS증권 · 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신용공여
1999년 12월 이트레이드증권으로 설립돼 이베스트투자증권을 거쳐 2024년 6월 지금 이름이 된 증권사. 온라인 증권중개를 기반으로 도매금융·투자은행·트레이딩으로 사업을 넓혔다.
LS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금융투자업을 하지만 출발이 온라인 전업이라는 점에서 키움증권과 성격이 가깝고, 규모는 그보다 작다. 2024년 6월 사명을 바꾸며 LS 브랜드를 달았다.
한양증권 · 기업금융(IB)과 인수·주선
1956년 3월 27일 설립된 증권사로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기업금융, 펀드 운용을 영위한다. 2025년 대주주가 한양학원에서 KCGI로 바뀌었다.
한양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금융투자업을 하지만 규모가 작고 최근 지배구조가 바뀌었다는 점이 다르다. 2024년 9월 한양학원과 KCGI가 주식매매계약을 맺었고 2025년 6월 11일 금융위원회가 대주주 변경을 의결했으며, 대상 지분은 29.59%, 금액은 2,203억원이었다. 금융당국은 최소 5년간 책임 경영을 조건으로 달았다.
다올투자증권 · 기업금융(IB)과 인수·주선
1981년 한국종합기술금융으로 설립돼 KTB투자증권을 거쳐 2022년 3월 24일 지금 이름이 된 증권사로, 다올저축은행·다올자산운용·다올프라이빗에쿼티를 계열로 둔 다올금융그룹 소속이다.
다올투자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금융투자업을 하지만 규모가 작고, 저축은행·자산운용·사모투자를 함께 두는 중소형 금융그룹 구조라는 점이 다르다. 2022년 사명을 바꾸며 그룹 브랜드를 정리했다.
유화증권 · 자기자본 투자와 트레이딩(운용)
1962년 6월 2일 창립해 1987년 8월 14일 상장한 소규모 증권사로, 서울에 본사와 소수 지점을 두고 있다.
유화증권은 대장주 미래에셋증권과 같은 금융투자업 인가를 갖고 있지만 임직원과 점포 규모가 이 목록에서 가장 작은 축에 속한다. 창업자 일가가 지분을 나눠 갖고 있고 지배구조 변경 없이 이어져 온 회사로, 거래대금 확대 국면에서도 대형사와 실적 흐름이 같지 않을 수 있다.
일평균 거래대금과 투자자예탁금·신용융자 잔고
수수료와 이자수익의 출발점이어서 이 지표들이 이 테마에서 가장 자주 인용된다. 2026년 2분기 국내 증시 거래대금은 5,500조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0%, 1년 전 대비 288% 많았고, 반대로 투자자 예탁금은 8월 11일 기준 97조9,289억원으로 2월 13일 이후 처음 10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분기·반기 실적 발표
위탁매매·자산관리·기업금융·운용 가운데 어디가 움직였는지가 회사별로 갈리기 때문에 실적 발표가 그때마다 재료로 다뤄져 왔다. 2026년 상반기에는 5대 증권사 합산 순이익이 7조7,635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4배였다.
초대형 IB·발행어음·종합투자계좌 인가 심사
자기자본 4조원(초대형 IB), 8조원(IMA)이라는 기준선이 회사를 갈라놓기 때문에 인가 신청과 심사 결과가 매번 소식이 됐다. 키움증권은 2025년 11월 단기금융업 인가로 여섯 번째 초대형 IB가 됐고, 대신증권은 2025년 말 자기자본 4조원을 채운 뒤 2028년 인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발행어음 잔액과 조달 비용
발행어음 잔액이 약 54조원(2026년 7월 기준)까지 늘면서 조달 금리와 운용처가 대형사 손익에 영향을 주는 항목이 됐다. 조달 비용이 오르면서 채권 중심 운용에서 벤처펀드 출자 등으로 운용처를 넓히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거래 구조 변화(ETF·해외주식·파생 상품)
2026년 2분기 국내 증시에서 ETF 거래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면서 증권사 간 점유율 구도가 달라졌다. 상품 구성이 바뀌면 위탁매매 강자와 자산관리 강자의 수혜 폭도 달라진다.
대주주 변경과 인수·합병
지배구조 변경이 개별 종목 소식으로 반복돼 왔다. 2018년 7월 SK증권이 사모펀드 J&W파트너스에 인수돼 SK그룹에서 분리됐고, 2025년 6월 11일에는 금융위원회가 한양증권의 대주주를 한양학원에서 KCGI로 바꾸는 안을 의결했다.
1949~1956년
교보증권의 전신인 대한증권이 1949년 11월 22일 출범했고, 1956년 대한증권거래소가 문을 열며 국내 증권시장이 시작됐다. 같은 해 신영증권(2월 25일)과 한양증권(3월 27일)이 설립됐다.
1962~1963년
중앙정보부가 대한증권거래소를 직접 관리하며 주가를 인위적으로 움직인 증권파동이 일어나 소액 투자자 5,340명이 138억6,000만환의 손실을 봤고 관련자들은 1963년 군법회의에 넘겨졌다. 같은 해 유화증권(6월 2일)·일국증권(6월 4일, 현 유안타증권)·삼락증권(6월 20일, 현 대신증권)·성도증권(7월 19일, 현 한화투자증권)이 창립했다.
1999~2000년
온라인 전업 증권사가 등장했다. 이트레이드증권(현 LS증권)이 1999년 12월 15일, 키움닷컴증권(현 키움증권)이 2000년 1월 31일 설립되면서 지점 없이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는 영업 방식이 자리 잡았다.
2005년
1월 27일 한국증권거래소·한국선물거래소·코스닥증권시장·코스닥위원회가 하나로 통합됐고 2009년 2월 이름이 한국거래소로 정리됐다. 유가증권·코스닥·파생상품 시장이 한 기관 아래로 묶였다.
2007~2009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2007년 8월 3일 제정돼 2009년 2월 4일 시행됐다. 증권사의 업무가 투자매매업·투자중개업 등 인가 단위로 정리되면서 한 회사가 여러 인가를 겹쳐 갖는 지금의 구조가 만들어졌다.
2015~2018년
대형사 재편이 이어졌다. 2015년 1월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합쳐져 NH투자증권이 출범했고, 2016년 12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의 합병으로 미래에셋대우(현 미래에셋증권)가 만들어졌으며, 2018년 7월 SK증권이 사모펀드 J&W파트너스에 인수되며 SK그룹에서 분리됐다.
2025년
6월 11일 금융위원회가 KCGI의 한양증권 대주주 변경(지분 29.59%, 2,203억원)을 의결했다. 11월에는 키움증권이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아 국내 여섯 번째 초대형 IB가 됐고, 대신증권은 연말 기준 자기자본 4조원을 채웠다. DB금융투자는 2025년 4월 DB증권으로 사명을 바꿨다.
2026년 상반기
2분기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5,500조원으로 1년 전보다 288% 늘었고, 5대 증권사 합산 상반기 순이익은 7조7,635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4배였다.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순이익 1조9,052억원은 5대 은행을 모두 넘어섰고, 10대 증권사 2분기 합산 순이익은 10대 은행 합산의 98.4% 수준이었다.
Q. 증권 관련주는 어떤 종목인가?
국내 증시에서 증권 테마로 묶이는 종목은 미래에셋증권(006800), 한국금융지주(071050),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키움증권(039490), 신영증권(001720), 대신증권(003540), 교보증권(030610), 한화투자증권(003530), 유안타증권(003470), 부국증권(001270), SK증권(001510), 현대차증권(001500), 유진투자증권(001200), DB증권(016610), LS증권(078020), 한양증권(001750), 다올투자증권(030210), 유화증권(003460) 19곳이다. 이 가운데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을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이고 나머지는 증권사가 직접 상장돼 있다.
Q. 증권 테마 대장주가 미래에셋증권인 근거는 무엇인가?
2026년 상반기 순이익이 2조9,072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컸고, 2분기 순이익 1조9,052억원은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을 모두 넘어섰다고 보도됐다. 자기자본 요건이 걸린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를 모두 수행하고, 해외사업·투자은행·트레이딩·자산관리·자기자본투자 다섯 부문 체계로 11개 지역에 진출해 있다. 고객자산은 784조원, 연금자산은 80조원을 넘는다.
Q. 증권사는 어디서 돈을 버나?
크게 다섯 갈래다. 주문을 중개하고 받는 위탁매매 수수료, 신용융자와 예탁금 운용에서 나오는 이자수익, 기업공개 주관과 회사채 인수·부동산금융 주선 같은 기업금융 수수료, 회사 돈으로 채권·주식·파생상품을 굴리는 자기자본 투자와 트레이딩 손익, 펀드·랩·퇴직연금을 팔고 관리하는 자산관리 보수다. 회사마다 이 다섯 갈래의 비중이 달라 같은 소식에도 실적 반응이 갈린다.
Q. 초대형 IB와 발행어음은 무엇인가?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기준은 자기자본 4조원이고, 인가를 받으면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기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찍어 자금을 모으는 제도다. 2026년 7월 기준 발행어음 잔액은 약 54조원이었고 한국금융지주 계열 한국투자증권 21조6,000억원, 미래에셋증권 10조1,000억원, NH투자증권 9조4,000억원 순으로 보도됐다. 키움증권은 2025년 11월 인가를 받아 국내 여섯 번째 초대형 IB가 됐다.
Q. 종합투자계좌(IMA)는 무엇이고 누가 하나?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게 허용되는 업무로, 모은 돈의 70% 이상을 기업금융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그 성과를 고객에게 돌려주는 구조다. 운용 자산의 5%를 손실충당금으로 먼저 쌓아 원금을 보장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한국금융지주 계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먼저 사업자가 됐고, NH투자증권이 세 번째로 2026년 3월 금융위원회 의결 절차를 남겨 뒀다고 보도됐다. 발행어음과 IMA를 합치면 자기자본의 최대 300%까지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Q. 2026년 상반기 증권사 실적은 어땠나?
5대 증권사의 상반기 합산 순이익은 7조7,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1,832억원의 2.4배였다고 보도됐다. 미래에셋증권 2조9,072억원, 한국금융지주 계열 한국투자증권 1조7,311억원, 키움증권 1조1,580억원이었고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9천억원대였다. 10대 증권사의 2분기 합산 순이익 5조9,360억원은 10대 은행 합산 6조296억원의 98.4%에 해당했다.
Q. 증권 테마에서 거래대금이 왜 중요한가?
위탁매매 수수료와 신용융자 이자가 모두 거래량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2026년 2분기 국내 증시 거래대금은 5,500조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40%, 1년 전보다 288% 많았고 이 시기 증권사 실적이 함께 늘었다. 반대로 투자자 예탁금은 2026년 8월 11일 기준 97조9,289억원으로 2월 13일 이후 처음 100조원 아래로 내려갔고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약 3주 사이 8조6,000억원 줄었다.
Q. 이 목록의 중소형 증권사는 서로 어떻게 다른가?
대주주와 사업 무게중심이 다르다. 교보증권은 교보생명보험(84.72%),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자산운용 등 특수관계인(46.21%), 현대차증권은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기아, 유안타증권은 대만 유안타금융그룹(57.43%), SK증권은 사모펀드 J&W파트너스(19.60%), LS증권은 G&A 사모투자전문회사(61.71%)가 대주주다. 한양증권은 2025년 대주주가 KCGI로 바뀌었고, 신영증권·부국증권·유화증권은 창업 이래 지배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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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RELOAD KOSPI 편집팀연구 작성일 최종 검수 시세 기준 작성·검수 원칙
산정 기준 — 대장주는 테마 내 시가총액 기준, 거래대금 1위는 해당 거래일의 거래대금 기준입니다. 구성종목·수치는 거래일마다 수집한 스냅샷이며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모든 시각은 한국시간(KST) 기준.